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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가리라: 2022-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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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 만 우
댓글 0건 조회 251회 작성일 22-02-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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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혼자 가리라  

나는야 가리라 혼자 가리라 

때로는 외롭고 쓸쓸 하여도  

가시밭 오솔길 돌에 치어도

물있고 꽃있고 새도 있으려

흙냄새 꽃냄새 모두 맏으며

힘들면 언덕에 걸터 앉아서

구슬땀 바람에 날려 보내고

희미한 내자국 바라 보면서

님계심 어딘가 찾고 싶으면

긴숨을 내쉬며 잊어 버리리

지는해 머뭇이 고개 숙이고

둥근달 물그래 얼굴 내미니

찬란한 별들은 총총 무수히 

서쪽새 울음에 가슴 울리니  

잊혀진 내님이 아직 내곁에 

갈길이 언제고 기약 없어도

나보고 반길이 고대 하기에


이길이 좁고도 험악 하여도


보라 비바람 질퍽 거려도


나는야 가리라 혼자 가리라.

******


산이라는 혼과 함께한 한해는 정말로 뜻깊고 아름다운 뒷모습으로 기억 할것입니다. Song회장님 그리고 임원님들 그간 정말로 수고 많이 하셨읍니다. 고맙습니다. DR.Kwon 회장님과 새 임원님들 축하드리며 걸음걸음마다 평온하시기를, 그리고 삶에 귀감이되시는  여러 회원님들!  동행을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그간 많은 배려에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새해는 더욱 섬세하고 진한 보살핌으로 서로의 가슴에 가슴속에  믿음 소망 사랑의 복이 충만하여  훈훈하고 넉넉한 생기넘치는 삶이 되시기를 .....

 

복 많이 받으세요

 

거센바람 지나간  아침에 ~

이 만 우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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