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 시 ] 오 늘: 2018-10-23 > 문예 게시판

본문 바로가기

문예 게시판

[ 작 시 ] 오 늘: 2018-10-23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이 만 우
댓글 0건 조회 246회 작성일 18-10-23 00:00

본문






오늘

 

아침 햇살이 불꽃으로 달려와 창문을 두두린다

짝지어 창공을 나는 새 아침인사 지지배배

베이컨 쏘세지 지글지글

노르스한 감자 튀김 군침을 불런낸다

행복한 하루의 시작

 

그러나

이모든 것이 무슨 소용인가

낙엽이 수북한 빈 의자엔

곁은 비어 있고

사랑에 병든 조국이

아파 울고 있는데

 

간밤에 몰아쳤던 강풍

이젠 내 영혼을 흔든다

어서 일어나 주먹 한 번 불끈 쥐어보라고

더 이상 미루지 말라고

어디인가

사랑과 평화가 함께 할 수 있는 곳이

천년의 지혜는 몸부림치네 


이 만 우 10-17-2018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Copyright © 한미 산악회.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