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山숲 34: 2018-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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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lbert
댓글 0건 조회 217회 작성일 18-04-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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山숲 34, Mt. Tamalpais ④


● 영 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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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 Tamalpais, CA, Apr./04/2018 10:34 AM


     내려오는 길, 소방도로를 건너 Cataract trail로 들어섭니다. 울울창창한 숲속에 한줄기 햇살이 진초록의 생기로움을, 계곡 물살에 숲의 정령이 영롱玲瓏의 찬란함을 내려, 흐르는 물살은 보석인양 반짝입니다.


● 산안개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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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 Tamalpais, CA, Apr./04/2018 11:16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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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 Tamalpais, CA, Apr./04/2018 11:18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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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 Tamalpais, CA, Apr./04/2018 11:29 AM


     산안개구름이 수평선 너머까지 들어서, 하늘과 숲을 제외한 땅 위의 온갖 구조물, 인간이 자연을 훼손한 흔적을 송두리 덮어 지웁니다. 땅으로 내려올수록 산안개구름이 엷어져 샌프란시스코 시의 마천루와 Sutro Tower 정수리를 어스름히 드러냅니다.


● 사라진 산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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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inson Beach, CA, Apr./04/2018 12:10 PM


     하늘이 보이지 않습니다. 산안개구름만이 땅을 내리누르고, 햇볕 못 받은 들꽃 두 무더기가 외롭습니다. Pantoll Ranger Station에서 갈지之자로, 승용차로 20 여분 남짓 내려와 Stinon 해변서 올려다 본 Mt. Tamalpais 모습입니다.


蛇 足 : 여태껏 산 오르며 산안개가 하늘을 바다로 바꾼 一望無際의 광경은 여러 번 맞이했습니다. 이번 태평양 연안에 자리한 산행은, 바다안개와 구름이 어우러져 방향을 바꿔 오르내릴 때마다 황홀과 신비를 안겨주었습니다. 새삼스레 자연의, 산숲의 베풂에 고개가 숙여집니다. (2018/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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