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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 시 ] 빈 집: 2018-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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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 만 우
댓글 0건 조회 234회 작성일 18-05-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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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빈 집/ 이 만 우      05/31/2018

 

애들은 제 둥지로

동반자는 먼 곳으로

빈집 거울 속 누군가 서성인다

아무라도 좋다

한 번 웃어주면 더 좋다

 

안개 자욱한 날

혹시 하며 거울에 다가가

후후 입김불어 닦아본다

또 다른 나만이 마주하며

나를 달랜다


텅 빈 집에는



글 새김-요사이 안개가 유난이 자욱합니다.

묵직한 안개속, 을시년스런 마음이 빈집을 더욱 공허하게 만듬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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