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 시 ] 빈 집: 2018-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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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집/ 이 만 우 05/31/2018
애들은 제 둥지로
동반자는 먼 곳으로
빈집 거울 속 누군가 서성인다
아무라도 좋다
한 번 웃어주면 더 좋다
안개 자욱한 날
혹시 하며 거울에 다가가
후후 입김불어 닦아본다
또 다른 나만이 마주하며
나를 달랜다
텅 빈 집에는
글 새김-요사이 안개가 유난이 자욱합니다.
묵직한 안개속, 을시년스런 마음이 빈집을 더욱 공허하게 만듬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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