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이된 이에게, 어느 추석날: 2016-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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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이된 이에게, 어느 추석날 / 이 만 우
언뜻 스친 미소가 자라나
가슴에 차 올랐다
꽃을 활짝 피웠네
철철 넘치는 그윽한 향기
내 마음 섞어 퍼주고 싶구나
별이 된 너에게
새싹이 밀어낸 콧등
매미소리에 섞인 속삭임
낙엽 묻은 저녁놀 춤 사위
눈송이 내려 앉은 입술
이 모두 섞어 빚은 송편이
모은 손에 아직 따듯하네
산마루에 앉아 별나라 여행하던
보름달속 계수나무 함께 거닐던
어느 추석날
둥근 얼굴 눈 망울에 드리운 안개
길게 흐르는 눈물이
지금도 마음이 쓰인다
하늘에 묻는다
그 별이 머무는 곳을
글새김 - 따스한 봄이 풍성한 여름도 슬며시 살아졌네. 아프게 핀 목련도 그리 곧 질 줄이야....떠나는 이에 너무 슬퍼 말아요.
나도 가끔 나를 떠나는데. 어느날 떠난 이의 모습이 조각달속에서 별무리에서 바람속에서 떠도는 구름속에서 보이면
잠시 곁에 두세요, 너무오래는 말고. 어느 추석날에 찾아온 이를 위하여 / 현동풋나기 글 찾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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