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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한수 다시초대-하늘의 융단: 2021-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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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 만 우
댓글 0건 조회 217회 작성일 21-12-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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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의 융단 / W.B 예이츠


하늘의 금빛, 은빛 무늬로 수놓아진

융단이 내게 있다면

밤과 낮의, 그리고 여명의

푸르고 흐릿하고 어두운 융단이 있다면

당신의 발 밑에 깔아드리련만


그러나

나 가난하여 오직 가진 것은 꿈 뿐이어

그 꿈을 당신 발 밑에 깔아드렸으니

사뿐히 밟으시오서

 

그대 발을 얹은 것이 내 꿈이라오.

 

Had I the heaven's embroidered cloths

Enwrought with golden and silver light

The blue and the dim and the dark cloths

Of night and light and the half-light,

I would spread the cloths under your feet

 

But I, being poor, have only my dreams

I have spread my dreams under your feet


Tread softly because you tread on my drea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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