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르고 픈 이름: 2014-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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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르고 픈 이름
빛이 온 누리에서 사라져
볼 수 없을 때까지
기운 끝에 눈이 아리하여
흔적 조차 사라질 때까지
마지막 편지에 새겨진
이름 석자가 비에 젖어
알아 볼 수 없을 때까지
부르고 픈
그 이름을
가슴에 문신처럼 새겨두고 싶다
별이 눈물이 되어
호수에 뚝 뚝 떨어져 넘쳐 흐르고
달이 외로워
그 위를 거닐 때
칼바람은 낙옆을 모두 떨쳐 버리고
홀련이 서 있는 나무마저 마구 흔들면
혼자 기우리는
쓴 술잔에서
가물거리다 돌아서는 너를
목이 터저라
터저라 하고 불러보게
글 새김 - 특별한 날이면 희미하게 찾아오는 기억들
크리스마스 이른아침 캐롤음률을 타고 어김없이 찾아 옴니다.
(12/25/2014, 이른 아침 현동)
Thanks for viewing
Merry X-m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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