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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르고 픈 이름: 2014-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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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 만 우
댓글 0건 조회 492회 작성일 14-12-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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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르고 픈 이름

 

빛이 온 누리에서 사라져

볼 수 없을 때까지

기운 끝에 눈이 아리하여

흔적 조차 사라질 때까지

마지막 편지에 새겨진

이름 석자가 비에 젖어

알아 볼 수 없을 때까지

부르고 픈

그 이름을

가슴에 문신처럼 새겨두고 싶다

 

별이 눈물이 되어

호수에 뚝 뚝 떨어져 넘쳐 흐르고

달이 외로워

그 위를 거닐 때

칼바람은 낙옆을 모두 떨쳐 버리고

홀련이 서 있는 나무마저 마구 흔들면

혼자 기우리는

쓴 술잔에서

가물거리다 돌아서는 너를

목이 터저라 

터저라 하고 불러보게

 

 

글 새김 - 특별한 날이면 희미하게 찾아오는 기억들

크리스마스 이른아침 캐롤음률을 타고 어김없이 찾아 옴니다.

(12/25/2014, 이른 아침 현동)

 

 

Thanks for viewing

Merry X-m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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