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 + 50 - = 100 +: 2015-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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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 + 50 - = 100 +
살아온 성적은 ?
세상은 60점 남짓
나는 50도 못 미치는 것만 같다
누가 무엇을 누구를 탓하고
옳다 그르다 기준은 어디에 있는가
천고의 세월은 몇 점일까
삼라를 품은 우주는 100점도 모자란 듯
가슴에 손을 얹고
시간을 재촉하는 그 애절
심장의 고동에서
태초의 영혼을 느껴보자
생명은 무엇을 그리 외치는지
너와 나 모두와 다르지 않은
무수히 많은 살아 있는 것들
그 자리를 지키는 돌 바람 하늘 별
모두는 서로 기대는
따스한 등이 되여 주고 있지 않은가
별이 반짝이고 달무리가 여문
새벽녁 산길
고요 속에 몰아쉰 긴 숨
모든 영혼이 함께 아우르며
새날의 소식 여명을 기다린다
깊숙이 스며드는 싸늘한 공기가
오늘은 유난이 맛이 있다.
만남의 소중함에 가슴이 벅참니다.
새해 복 많이 지으세오.
Happy New Year !
글 새김- 한 해의 마무리와 함께 인생종점도 한 발자국 다가옵니다. 살아온 길을 돌아보면 가슴이 서늘할 때가, 가야할 길에는 조급한 마음이 앞섭니다. 욕심에 희생당한 무수한 생명들, 찬란했다고 기록된 모두에 왠지 씁쓸합니다. 서로는 씨이고 밭이고 등인 것을...
한 장 남은 달력을 거두면서 다가오는 마음입니다. (2014마지막 날 새벽 현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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