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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길 띠라: 2013-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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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eterLee
댓글 0건 조회 473회 작성일 13-10-30 00:00

본문

 

 

 

 

 

내길 따라

 

 

누군가 말을했네 이길로 가라고서

갈길이 멀다하여 덧없이 달려오니

벗들은 오간데없고 흰머리만 수북히

 

 

 

차라리 이곳에서 오솔길 들어서서

흙밟고 돌넘고서 덩굴을 헤치우니  

꽃있고 물도흐르고 새소리도 좋구나 

 

 

 

처음인 길손들과 구루터 걸터앉아

다람쥐 사슴들과 웃으며 눈맞추니

옛친구 그리워지고 부모님이 아련해

 

 행여나 기대하며 소리쳐 불러보니

메아리 조롱하듯 반향에 구슬퍼서

지팡이 내리치면서 재촉한다  내길을  

 

 

방문해 주셔서 감사 합니다.

 

-시작노트-

삶에 고뇌를

이리 저리 끄달리며 지내온 때문이라

고 

전가하고 싶어서....

이제는 진정 참 나의  길을 가자꾸나 하면서.....

무거운 마음으로   몇자 적었읍니다.

  

그래도

 

칠흒같은 새벽   비 소리에  창문을 여니

시원한 아침공기  얼굴을  스치어

차겁고 촉촉함이 가슴에 스며들어서 

마음이  한결 가벼워 졌읍니다.

 

현동  이 만 우 씀  - 문학세계 수상작(시조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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