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환서린 Iron Mt.: 2013-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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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환 서린 Iron Mt.
물기 거둔 타는 가슴
등 밟히고 밟혀
깊은 상처 아물 날 없어도
산쟁이가 그리우냐
능선에 소나무 돌무덤 벗삼아
이정표에 이슬 걸고 등불 삼아
홀로 세월 낚는구나
너를 찾는다 그 모습에 끌려
고통 없이 지내는 이
어디 있겠느냐
네 친구 유까도 꽃기둥 높이 들고
가시 잘리며 너를 지키고
먼 발치 꽃 사슴도
고픈 배를 움껴쥐고
네 흉터 위로한단다
사냥꾼에 쫓기어도
발디에 기댄 등
바덴파웰 합킨스 손이 차겁구나
빈 둥지 지키며
오가는 구름에 손 흔든다
금광석 저민 속살
그 아픔
흉터 구멍 바람 들락이거든
소리 한번 외쳐보렴
시작노트- 숭숭 뚤린 광산토굴 상처가 아직인데 찾는이 마저 뜸한 Iron Mt.이
굳건히 때로는 애처곱게 서 있습니다. 찾는이를 기다리며....(11-09-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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