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동이라 부르리: 2013-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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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동이라 부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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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길에서
우연히 스친 사람
새 노래 졸졸 물소리에
시름 띄우고
풀잎 사이 꽃망울에
같은 길 벌레에도
머뭇거린다
바위에 걸쳐진
구름 헤치며
산너머 숨어가는
저녁놀에 마음 싣고
바람 에 기대여
온 길을 이어 보며
갈 길을 그려낸다
무엇하는 사람 인지
어디서 왔는지
맺여진 인연 따라
잠시 벗이 되었구나
내려갈 때를 아는 이
멀어지는 뒷모습
내 마음 끌고 간다
현동이라 부르리
http://youtu.be/W1NTDvsK4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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