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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큰 희망입니다: 2019-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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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 만 우
댓글 0건 조회 246회 작성일 19-01-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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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큰 희망입니다

   

갈길이 조급한 묵은 바람

솔잎사이에 날을 세우며

고송을 흔드는 준엄한 그 쇳소리에

마음이 무겁습니다

별도 달도 해도 모두 숨어버린 밤

빰을 그어대는 차디찬 칼바람 속에

망설이던 첫 걸음이

둘 셋 넷 다섯 여섯 일곱...

눈길에 자국 남기며

어느덧

발디 정상에 이어 졌습니다

모진 첫 대면

거센 찬바람이 하산을 재촉 합니다

 

새해를 맞이하는 하늘

서녁이 먼저 보라색을 드리우고

동녘에는 노란 붉은색이 펼쳐짐니다

더 높고 더 넓고 더 깊고

더 나은 삶의 기대속에서

새 세상 문이 서서히 열림니다

불덩이 같은 희망

화산이 폭팔하듯 솟구쳐 오름니다

온 누리에 퍼져나갑니다

그 열기에 녹슨 마음을 비워내며

온기가 가슴 가슴에 차곡차곡 쌓여갑니다

두주먹을 힘것 쥐고 

두팔을 하늘로 드높게  치켜세움니다

유레카 !

다시 큰 희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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