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 시 ] 퍼스트 펭귄: 2018-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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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스트 펭귄
그 맛은 먹어보아야 안다
그 길은 걸어보아야 안다
삶이란 살아보는 것
내 방식대로 살아보는 것
비록 남겨진 자국이
슬픔의 좌절의 고뇌의 발자국이라도
지내온 발자국은 내 삶이었고
지금 걷고 있음은 내 삶이다
내일의 길은 오솔길인지 꽃길인지 가시밭인지
어떤 길을 걸을지 아무도 모른다
걷고 걸으며 앞으로 나아가자
내일이 어두울지라도
희망의 발자국을 만들겠다는 마음으로
비록 뒤뚱거리는 걸음일이지라도 당당하게
걷기를 머뭇거리지 말자
스스로 퍼스트 펭귄이 되자
삶이란 살아보는 것
알지 못하는 알 수도 없는 길을
내 방식대로 걸어 나아가는 것
이 만 우 10/22/2018
퍼스트 펭귄- 펭귄은 뒤뚱이며 얼음위에서 지내다 배가 고프면 바다로 뛰어들어
물고기로 배를 채움니다. 그러나 바다속에서는 물개가 기다리고 있음을 알기에
선뜻 나서기를 주저합니다. 이때 어느 한 녀석이 뛰어내림니다. 그러면 뒤를이어 하나둘
모두 따라 나섬니다. 처음 뛰어내린 펭귄은 십중팔고 물개에세 잡혀 죽습니다.
그럼에도 이용감한 행위는 계속진행됩니다. 이 무리의 생존 방식입니다.
퍼스트 펭귄을 생각하면서 산악인의 정신도 함께 짚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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