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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 시 ] 무 심: 2018-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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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 만 우
댓글 0건 조회 243회 작성일 18-11-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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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심 / 이만 우 11-04-2018

 

지식 없이도

지혜 없이도

 

주홍빛 여명에 감탄하고

솟구치는 태양에 희망을 품을 수 있고

검붉은 석양을 바라보며

깊은 명상에 잠길 수 있다는 것

 

지금 이곳에서 살아 있음에

감사드릴 뿐

 

그리고

가급적 오랫동안 그러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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