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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길: 2022-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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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 만 우
댓글 0건 조회 260회 작성일 22-02-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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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길   /    현동  이 만 우 02012013

                                                                                 

정해진 길이 있는가

걸어온  자욱이 나의 길이지

똑 같은 길도 얼굴도 없듯이

내가 만든 발자국도

모양도 크기도  다르지 않은가

남의 길이 더 아름답고 쉽다고 생각 말자

막상 가보면 그 길에도  

비바람이 눈보라가 있으리

공연히 먼  갈 길 시간만 보낸다

지금 이곳에  있는 것은

수많은  인연 때문이지

설사 지금 질퍽 거려도

잠시 후면 햇살에  땅이 굳어지나니

어쩌다 어색하고 뒤쳐진 느낌이 들어도

한번 뿐인  삶

내길 내가 만든다는 자부심으로

바람이 갈 길을  새가 날 길을

허공에서 가리지 않듯

그냥 가보자

지금 걷고 있는  이 길이

진정 나의 길 이려니 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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