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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09: 알래스카 자동차 여행기 I - DB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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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총무
댓글 0건 조회 48회 작성일 24-06-05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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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간 :  2016년 5월 22일 - 6월 22일


거리 :  12,000 마일 ( 약 19,200 Km)


 


가는 길 : Orange County, California  - Oregon - Washington - 국경통과 - Vancouver - Hope - Prince George - Dawson Creek - Fort Nelson - Watson Lake - Teslin - Whitehorse - Jake\'s Corner - Atlin - Jake\'s Corner - Carcross - 국경통과 - Skagway(미국) - ferry - Haines(미국) - 국경통과 - Haines Junction - Beaver Creek -국경통과 - Tok - Delta Junction - Paxson - Cantwell - Anchorage - Glennallen - Valdez - Chitina - Kennicott - Delta Junction - Fairbanks - Circle City -Arctic Circle - Fairbanks - Denali National Park - Ankorage - Homer - Seward - Whittier - Hope - Alyeska - Anchorage 




오는길 :  Glennallen - Tok - Chicken - 국경통과 -Yukon River Perry - Dawson City - Whitehorse - Jake\'s Corner - Junction 37 - Meziadin Junction - Stewart - 국경통과 - Hyder - Salmon Glacier - Hyder - 국경통과 -Stewart - Meziadin Junction - Prince Rupert - Prince George - Hope - Osoyoos - 국경통과 - US97 S - Washington -Klamath Falls, Oregon - Weed, California -Sacramento - Orange County




  알래스카 하이웨이 록키마운틴 지역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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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s Angeles에서 Dawson Creek(B.C. Canada)까지 약 2,000마일이고 4-5일을 잡으면 큰 무리가 없다.


Vancouver까지  Interstate 5번을 이용한 후   97번으로 북상하여 Prince George를 거쳐 Dawson Creek 까지 가는 방법과


 Interstate 15번을 이용하여  Calgary - Banff - Jasper 국립공원을 통과해서 Prince George - Dawson Creek 까지 가는 방법이다.


공식적인 Alaska Highway는 Dawson Creek 에서 알래스카의 Delta Junction까지의 1,422마일 구간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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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카 하이웨이 그 자체를 다섯 구간으로 나누워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구간 Dawson Creek - Fort Nelson (283마일) : 캐나다 서부의 전형적인 농촌, 삼림지역으로 도로가 양호하다.


두째구간 Fort Nelson - Watson Lake (330마일) : 캐나다 록키산맥을 넘는 중간에 Summit Lake, Muncho Lake에는 호수를 배경으로한 아름다운 캠핑장이 여럿이 있다.  이른 아침에는 호수가 잔잔하여 사진찍기에도 만점. 산맥을 내려가면서 만나는 Liard River Hot Springs은  온천물도 뜨겁고 시설도 훌륭하다. 파킹료가 $6.00인데 캠핑과 함께하면 $26.00이고 인기가 좋은 곳이라 캠핑장을 잡으려면 오전에 도착하여야 한다.  산간지방이라 급커브가 많고 기후도 변화무쌍하다. 


셋째구간 Watson Lake - Whitehorse, Yukon (271마일) : 호수가 많아 낚시꾼들에게 인기가 있는 구간.  도로상태가 양호함.  중간에 아름다운 Atlin,  미국땅인 Skagway, Haines으로 도로가 연결이 되어 있으며 오가는 길에 경치가 일품.   


넷째구간 Whitehorse - Beaver Creek (282마일) :  Yukon주의 주도인 Whitehorse에는  골드러쉬 시절의 SS Klondike II, 온천(Takhini), McDonald Fast Food등이 있다.  이곳을 지나면 휴발유가 엄청비싸진다.   Haines Junction인근의  하얀 산양(Dall sheep)서식지 Sheep Mountain, Visitor Center.  Haines Junction에서 국경까지 도로 곳곳은 아주 불량한 상태.


마지막 구간 Beaver Creek - Fairbanks (317마일) :  국경을 넘으면서 도로상태 양호.  휘발유값 양호.  첫째 마을 Tok는 개썰매의 천국.  Tok - Anchorage간의 Cutoff(지름길)이 시작되는 곳.  Fairbanks의 중간 지점에 알래스카 하이웨이 공식 종점인 Delta Junction.  Valdez로 내려가는 갈래길 이 있는 곳.




두번째 구간 Summit Lake 캠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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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구간부터 인구밀도가 아주 낮은 지역으로 야생동물의 출현이 빈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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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날, 두번째로 만난 수지맞은 여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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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상에서 보면  Watson Lake은 Highway가 교차하는 큰 도시로 오해하기 쉬운데 Bishop의 십분의 일도 안되는 아주 벽촌 마을이다.  캐나다의 Yukon 주의 주민이 총 삼십여만명임을 고려하면 이 곳부터 알래스카의 Fairbanks사이의 많은 고을은 Yukon 주의 주도인 Whitehorse를 제외하곤 모두가 진짜로 벽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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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quoia 국립공원으로 들어가는 동네, Visalias City Limit 표지판도 있고, 우리동네 La Mirada Blvd. 도로 표지판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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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aska Highway가 생기게된 역사적인 배경이 참 흥미롭다.


이차대전 이전에 알래스카는 오직 물길과 하늘길뿐이었었다.  그러다가 일본의 진주만 기습으로 태평양을 떠다니던 배는 일제뿐이였었다는데 이에 놀란 미국 정부가 캐나다 정부를 설득,  모든 공사비는 미국이 부담하고 전쟁이 끝난 후에는 길에 대한 모든 소유권을 캐나다로 이전해 준다는 조건으로 눈도 녹기 전인 3월 부터 미국 공병을 투입, 같은 해 10월에 완공.  하지만 허둥 지둥 만든 길이라 그 길이가 거의 1,800마일에 달할 정도로 꼬불탕 거렸고, 이듬해 봄에 강물이 불어 강다리가 기십개가 떠내려갔단다.


그 이후로 지금까지 캐나다 정부는 눈만 녹으면 공사에 공사를 거듭하야 상당히 괜찮은 도로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니  겨울철 조차 통행이 가능하다.  San Francisco갈 때 도로상태에 전혀 걱정을 하지 않듯이, 알래스카 자동차 여행또한 그렇하다.  


어째든 공사에 투입되었던 미군들이 고향을 그리워 하며 이정표를 만들어 세웠던 것이 시발이 되어 지금은 Sign Post Forest란 명소가 생겼는데, 세계 곳곳에서 모여드는 관관객들이 자기동네, 아니면 옆에 동네 싸인판을 빌려다가(?) 이런 장관을 만들어 놓았는데,  이게 모두 자기 동네 정부재산을 어떻게 해서 갖다 놓은 것이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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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gn Post Forest 옆을 지나가는 한적한 알래스카 하이웨이(1번)  전경



자, Sign Post Forest를 지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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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slin 강 다리를 건너 아담한 캠핑장에서 하루를 묵은 후,


Whitehorse를 먼저 들렀다가 되돌아 나와 캐나다의 작은 알프스, 예술가의 커뮤니티로 알려진 Atlin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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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이름 Atlin ; 1800년 말경 금덩어리가 발견이 되자 거주자가  거의 만명이나 되었었다.  지금은 겨우 오백여명이 산다는데  당시에 지워진 건물들이 아직도 많이 남아 있다.   하루나 이틀정도 시간을 내어 가 볼만한 곳이다.  호수도 아름답고,  광산을 개발할 때 딲아 놓았던 산악도로가 이제는 산악자전거의 천국으로 바뀌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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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은 Whitehorse에서 바로 Haines Junction을 거쳐 알래스카로 바로 들어가지만, 우리는 Carcross를 거쳐 유람선이 다니는 미국땅 Skagway로 향했다.  그곳으로 연결된 Klondike Highway의 경치는 장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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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lin에서 Klondike Hwy을 연결하는 도로.(윗그림)


Skagway로 가는 Klondike Hwy 풍경(아랫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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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agway로 행하다가 만난 Black Bear Family (오뉴월 캐나다 도로변에 지천으로 핀 민들레꽃을 따먹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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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가 천명에도 미치지 못하는  Skagway는 원래 러시안 모피 사냥꾼들 때문에 생긴 마을인데 캠핑족 혹은 Cruise Ship들로 휴가철에는 방문객이 90만명이나 몰려든다.  1800년대 말 캐나다의 Dawson City근처의 금 때문에 Klondike Gold Rush가 생겨났고 그 먼 내륙까지 도로가 없었기에 사람들은 배로  Skagway까지 물자를 싣고 와서  White Pass 나 Chikoot Pass를 넘어 등짐을 운반했는데 당시 캐나다 국경을 통과하려면 일인당 최소 일톤의 물자를 가지고 와야 했었단다.  Pass를 넘은 이들은 나무로 뗏목을 묶거나 배를 만들어 Bennett Lake를 건너고 Yukon 강을 따라 내려가 500마일이나 되는 먼거리를 이동 마침내 Dawson City에 당도했다고 하니 참 인간에겐 돈이 과연 무엇일까?   알래스카와 캐나다 내륙지방의 도로는 예외없이 모두 구리나 금때문에 생겨났다고 한다.  Skagway와 Bennett Lake간의  협궤 철도도 그런 이유에서 생겼다가 금 맥이 끊기고 나서 몇십년을 방치되었었는데  관광객들이 몰려들자 기차길이 재 개통이 되어 알래스카 크루즈에서 빼어놓을 수 없는 명소가 되었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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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agway에서 해협을 지나 Haines까지는 정기선이 운항이 된다.   자동차(20ft미만) 한대가 $57.00, 인간은 약 $35.00.  소요 시간은 약 한시간 반.


Skagway에서  페리로 Haines까지 해협을 건너고,  Haines에서  캐나다로 들어가 Haines Junction까지 가면서 많은 빙하를 볼 수가 있는데 바로 이 지역이 미국쪽의 Wrangell-St. Elias 국립공원과 캐나다의 Kluane 국립공원을 묶어 세계 자연 유산으로 등제된 절경이 자리 잡고 있는 곳이다. 




  특히 이 지역은 캐나다의 최고 봉, 그리고 북미의 최고봉 맥킨리 다음으로 높은   Mt. Logan(19,551ft)이 있어 우리의 가슴을 뛰게하는 곳이기도 한데 Visitor Center에 지형도에는 \"에베레스트보다 더 에베레스트 같은 산\"이라는 문구까지 있을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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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ines Highway변 Kathleen Lake 전경 (Campfire fee가 하루 밤에 $8.50CAD,  장작은 무제한 공짜)


Haines Junction에서 Alaska Hwy가 끝나는 Delta Junction까지는 동토지대라 서리빨이 도로를 들었다 놨다 해서 길이 아주 망하다.  Trailer를 끄는 차들은 시속 30마일을 넘으면 않될 정도로 길 상태가 나쁜 구간이 많아 운전 많이 조심해서 해야한다.




마침내 들어선 미국땅 알래스카(택사스 + 캘리포니아 + 몬테나 크기), 주요 도로만 돌아보는데 4,500마일.  미국땅의 오분에 일. 광대한 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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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적인 Alaska Hwy의 종점.    Delta Junction (3,336 miles Los Angeles)


알래스카의 첫 이동경로 :   Delta Junction - Richardson Hwy - Denali Hwy - Parks Hwy - Anchorage - Allen Hwy - Valde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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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해 유전에서 Valdez까지 내려오는 송유관.  총 연장 800마일 직경 1.2미터


Valdez에서 Fairbanks까지 연결하는 Richardson Hwy, 그리고  Fairbanks에서 북극해 까지 가는 Dalton Hwy는 이 송유관과 함께 간다.




Delta Junction 남방 80마일 지점에서 서쪽으로 Denali National Park으로 들어가는 비포장 135마일 짜리 Denali Hwy가 있다.  Fairbanks에서 Anchorage


를 잇는 Parks Hwy가 건설되기 전에 Denali NP은 이 Denali Hwy를 통해서만 갈 수가 있었는데 거리는 비록 짧지만 오른 쪽으론 알라스카를 


횡단하는 Alaska Ranges가 있고 고지대의 툰드라와 습지가 많아, 이 지역의 톡특한 아름다움을 제대로 보고 싶다면 하루 정도는 잡아야 되는 곳인데 


가다가 아무데서나 캠핑을 할 수가 있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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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날리 국립공원을 거쳐 앵커리지에 도착.  이틀동안 휴식과 정비를 마치고 앵커리지에서 Valdez 로 출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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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지방에 가까울수록 Timberline이 낮아져  약 2,500ft 만 올라가도 거의 나무가 자랄 수가 없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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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chardson Hwy 의 종점 Valdez.  마지막 부분의  Thompson Pass도 고도가 3,000ft를 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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