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7-03: 20년 7월 Covid 뉴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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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피해가 가장 심했던 뉴욕, 지금은 안정되어 가고 있습니다. 지난 6월 말, 개인적인 일로 잠시 다녀 왔습니다.
JFK 공항, 전세계에서 20번째 바쁘고, 미국에서 5번째로 크고 수송인구가 많은 공항이지만, 막상 나와 보니 한가 합니다. 지나 다니는 사람도, 차도, 택시도 없고..
우버를 잡아 타고 맨해탄으로 갔습니다. 이 우버 운전사도 아주 기발하게 비닐로 운전석과 뒷자리를 절단하고 구멍을 내어서 덕트로 에어콘 바람을 뒷자리로 보내 줍니다.
배가 고파 한인타운에서 뭐 먹을게 없나 나가 봤습니다.
법적으로 야외에서의 식사는 허용이 된다고 하여, 차선 하나를 막고 테이블 몇개를 놓아 영업을 합니다. 샹하이몽. 중식당. 다 이렇게 하는건 아니고 몇곳만..
타임스퀘어를 가봤습니다. 여기는 때에 관계없이 사람에 밀치어 움직이는 곳입니다. 지금은 정말 한가합니다. 이곳이 이렇게 바뀔줄...
빨간 계단은 지나다니던 보행자들이 앉아서 쉬면서 타임스퀘어를 내려 보는 장소로 유명합니다. 전세계의 사람들이 와서 저기서 뉴욕의 분위기를 느끼는 곳인데, 이젠 아무도 없습니다.
\"할랄 가이스\" 라고 중동음식을 파는 푸드트럭입니다. 여기가 55가 오리지날 할랄가이스로, 여기서 시작하여 지금은 전국에 매장을 두고있습니다. LA도 한인타운 윌셔와 노르만디의 윌셔스파 옆에 있고, 다운타운, 헐리웃등 여기 저기 있습니다. 이곳 오리지날은 항상 길게 줄을 서서 기다려야 사먹을수 있는곳입니다. 언제나 1블럭 넘께 줄을 서야 하는곳인데. 지금 저녁시간 오후 6시 인데 불구 하고, 달랑 2명이 줄을 서 있습니다.
역시 텅빈 록펠러 센타.
Port Authority 가 있는 8가 에브뉴. 뉴욕의 차량은 항상 밀려 가는 트레픽인데, 차도 없습니다.
여기가 2019년 새로 오픈한 Hudson Yard 입니다. 맨해탄 서쪽에 34가에 자리잡은 이곳은 50 - 70층 정도의 빌딩이 6개가 있고 그안에 공원, 공연장, 그외 많은 명품샵이 있는 뉴역의 새로운 명물입니다. 아직도 몇개의 빌딩은 공사가 진행중 입니다. 코로나 이전에는 바글바글 하던 사람이 역시나 한두명 밖에 없습니다.
그 중앙에 자리 잡은 Vessel, 계단으로 되어 있어 올라갈수 있는곳 인데, 지금은 닫았습니다.
The Shed, 공연장입니다.
저 높은 건물이 사무실, 상가, 주거지 복합 건물입니다. 주거지로는 뉴욕의 부동산 가격을 생각하시면 감이 오려나요? 보통 sqft 당 $10,000 - $40,000 정도 됩니다.
왠만한 아파트 한채에 2천만불 선이라고 생각하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NYU 옆 그리니치 빌리지쪽은 그나마 사람들이 식당에서 식사도 하고 북적거리는 것 같습니다.
밤에 다시 와 봤지만 역시 사람은 그 다지 많지 안습니다.
그 중국식당은 사람이 바글 거립니다. 그래야 5테이블이지만, 젊은 친구들이 중국식사에 소주를 기우리며, 즐겁운 시간을 보냅니다.
나도 한자리 얻어서 짬짜면 한그릇 뚝딱 했습니다.
더 이상 사진이 올라가지 않아서 댓글로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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