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MT 팀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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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의 5명의 JMT 팀은 17일간의 일정을 모두 건강하고 안전하게 소화하였습니다.
큰 사고 없이 무사하게 다녀옴은 회원들의 간절한 기원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되어 감사드립니다.
간혹 가다 넘어져 상처를 입기도 하였고, 비와 우박을 동반한 떤더스톰을 만나 몸이 젖고 추웠지만 그 보다 더 위험한 벼락을 피하기 위해 낮은 포복으로 기어간 때도 몇 번 있었고, 큰 강을 건너기 위해 맨발로 자갈밭을 건널 때 물이 무릎이상으로 넘어오지 않을까 하며 강을 건넌적도 있었고, 새벽의 추위에 떨며 해드램프를 밝히며 가기도 하였으나, 5명의 대원은 하나로 뭉쳐 힘들고 어려운 일정을 잘 이겨 냈습니다.
하루일정이 끝나면 차가운 텐트안에서 쑤시는 발과 다리를 마사지를 해가면서 잠을 청하고, 다음날 아침에 풀리지 않은 몸을 다시 끌고 15마일에 10,000피트가 넘는 패스를 넘기 위해 또 다시 전진해야 하는, 17일간의 결코 쉽지 않은 여정. 지금 되 돌아 보면 어찌 넘겨 왔는지.
이번에 노익장을 과시한 탁재홍 선배, 송갑헌 선배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거기에 여자의 몸으로 쉽지 않은 일을 잘 이겨낸 탁경숙 선배, 박경아씨. 모두 고생 많아 하셨습니다.
같이 마음을 다하며 완주를 기원해 주신 모든 회원님께, 특히나 여러모로 도움을 주신 승회장님과 임원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이른 새벽 4시에 엘에이에서 론파인까지 우리를 데려다 주신 브루스 선배, 시간이 엇 갈려서 만나지 못했지만 요세미티에서 픽업해 주시겠다고 한 브라이언 선배, 이른 아침 식사를 준비해주신 클라라 총무께 특별히 감사드립니다.
박종석.
시작점인 위트니 포탈 - 8월 8일
끝 지점인 요세미티 해피아일 트레일 해드 - 8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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