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대통령의 마지막 주간연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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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늘 그런 것 같은데 일요일 산행을 가기 전날에는 새벽 2시나 3시에 잠이 깨서 다시 잠을 이루지 못하는 날이 많다. 초등학교 때 소풍을 가기 전날 즐거움과 기대, 호기심 등으로 인한 선잠 같이 산행에 대한 설레임 때문인지, 늦잠을 자면 않된다는 마음 때문인지는 모르겠으나 오늘 새벽도 깨보니 2시 반이다. 기왕 깬 김에 컴퓨터를 켜서 오바마 대통령의 마지막 주간연설을 찾아 읽어보았다. 오바마 대통령은 매주 토요일 3분에서 5분 정도로 대국민 연설을 하며 국민들과 소통해 왔다. 2017년 1월 14일 토요일, 대통령으로서의 마지막 주간연설 전문을 번역하며 생각을 정리해 보았다. 그의 정책에 대한 호불호에 상관없이 국민과의 소통을 소중히 생각하고, 국민을 위해 일해야겠다는 진정성이 느껴진다. 한국에도, 권력추구나 개인적 성공과 영달 만을 추구하는 권력자가 아니라 국민을 위해 국가를 위해 섬기며 일하겠다는 마음가짐을 가지고 그 마음이 변하지 않을 지도자를 만나 국가와 민족이 발전하고 더 행복한 국가로 만들 것을 바라는 마음에서다. 미국과 같은 다민족 사회에서도 시민이나 국가, 국민이라는 구심점으로 갈등을 해소하려고 하는데 단일민족임을 자랑으로 하는 한국은 더욱 더 강력한 국가로 다져질 가능성이 많다고 순진한 낙관을 해본다. 넓은 의미에서
같은 시민이며 형제이므로 국민을 속이거나 탄압하는 지도자들은 내 이웃 내 형제를 짓밟는 것이라고 확대해서 생각하여 올바른 선하고 능력있는 지도자를 분별할 수 있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기원하면서.
sourceL https://www.whitehouse.gov/briefing-room/weekly-address
This week, I traveled to Chicago to deliver my final farewell address to the nation, following in the tradition of Presidents before me. It was an opportunity to say thank you. Whether we’ve seen eye-to-eye or rarely agreed at all, my conversations with you, the American people – in living rooms and schools; at farms and on factory floors; at diners and on distant military outposts – are what have kept me honest, kept me inspired, and kept me going. Every day, I learned from you. You made me a better President, and you made me a better man.
Over the course of these eight years, I have seen the goodness, the resilience, and the hope of the American people. I’ve seen neighbors looking out for each other as we rescued our economy from the worst crisis of our lifetimes. I’ve hugged cancer survivors who finally know the security of affordable health care. I’ve seen communities like Joplin rebuild from disaster, and cities like Boston show the world that no terrorist will ever break the American spirit.
I’ve seen the hopeful faces of young graduates and our newest military officers. I’ve mourned with grieving families searching for answers, and found grace in a Charleston church. I’ve seen our scientists help a paralyzed man regain his sense of touch, and our wounded warriors walk again. I’ve seen our doctors and volunteers rebuild after earthquakes and stop pandemics in their tracks. I’ve learned from students who are building robots and curing diseases and who will change the world in ways we can’t even imagine. I’ve seen the youngest of children remind us of our obligations to care for our refugees, to work in peace, and above all to look out for each other.
That’s what’s possible when we come together in the hard, slow, sometimes frustrating, but always vital work of self-government. But we can’t take our democracy for granted. All of us, regardless of party, should throw ourselves into the work of citizenship. Not just when there’s an election, not just when our own narrow interest is at stake, but over the full span of a lifetime. If you’re tired of arguing with strangers on the internet, try to talk with one in real life. If something needs fixing, lace up your shoes and do some organizing. If you’re disappointed by your elected officials, then grab a clipboard, get some signatures, and run for office yourself.
Our success depends on our participation, regardless of which way the pendulum of power swings. It falls on each of us to be guardians of our democracy; to embrace the joyous task we’ve been given to continually try to improve this great nation of ours. Because for all our outward differences, we all share the same proud title: Citizen.
It has been the honor of my life to serve you as President. Eight years later, I am even more optimistic about our country’s promise. And I look forward to working along your side, as a citizen, for all my days that remain.
Thanks, everybody. God bless you, and God bless the United States of America.
이번 주 저는 전 대통령들의 전통을 따라 시카고에 가서 저의 마지막 고별연설을 국민들에게 고하였습니다. 그것은 여러분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할 기회였습니다.
저희들이 눈을 마주 본 적이 있든지 혹은 거의 의견을 같이 한 적이 없든지 간에 여러분 미국국민들과 저의 대화야 말로 제가 계속 정직하고 계속 감동받고 계속 앞으로 나갈 수 있도록 지켜준 것입니다. 제가 말하는 대화란 거실과 학교에서, 농장과 공장바닥에서, 식당에서또 저 멀리 떨어진 군 초소에서의 대화를 말합니다. 여러분으로 인해서 제가 더 나은 대통령이 될 수 있었고 여러분으로 인해서 제가 더 나은 사람이 될 수 있었습니다.
지난 8년 동안 대통령직에 봉직하면서 저는 미국민들의 선함과 회복력 그리고 희망을 보았습니다. 저희들 생애 최악의 경제에서 회복하는 동안 이웃들이 서로를 위해 돌봐주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저는 과도한 부담이 되지 않는 건강보험이 주는 안정을 마침내 알게된 암과의 투병에서 살아남은 분들과 포옹을 한 적이 있습니다. Joplin과 같은 지역사회들이 재난에서 재건을 하는 모습을 보았고 보스톤과 같은 도시들이 테러범들은 미국적 정신을 파괴할 수 없다는 것을 전세계에 보여주는 것을 보았습니다. 저는 그동안 젊은 졸업생들과 방금 군 장교가 된 군인들의 희망찬 얼굴을 보아왔습니다. 저는 그동안 응답을 찾는 슬픔에 젖은 가족들과 같이 애도를 하였고 찰스톤 교회에서 은총을 찾았습니다.그동안 저는 우리의 과학자들이 신체마비가 된 환자가 촉감을 다시 찾을 수 있게 그리고 부상당한 전사들이 다시 걸을 수 있게 돕는 것을 보아왔습니다. 그동안 저는 우리의 의사들과 자원봉사자들이 지진이 난 후 재건을 하는 모습을 보아왔고 전염병이 창궐하는 경로를 막는 것을 보아왔습니다. 그동안 저는 학생들이 로봇을 만들고 질병을 치유하고 우리가 상상할 수 없는 방식으로 세상을 변화시킬 모습들을 보아왔습니다.
그동안 저는 가장 어린 우리의 자녀들이 난민들을 보살피고, 평화롭게 일하고 또 무엇보다도 서로를 위하고 돌봐줘야 한다는 우리의 의무를 상기시켜주는 모습을 보아왔습니다. 우리가 자치정부의 일이 힘들고 느리고 때로는 좌절을 주지만 늘 꼭 필요한 일이라는 것을 알고 힘을 합칠 때 이런 일들이 가능한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의 민주주의를 당연한 것으로 받아서는 안됩니다.소속 정당에 상관없이 우리 모두는
시민이 해야할 일에 동참하여야 합니다. 선거철에
뿐만 아니라, 우리만의 작은 이익이 달려있을 때 뿐만 아니라 평생이라는 기간 내내 그렇게 해야합니다.
인터넷에서 전혀 모르는 사람들과 언쟁을 하는데 질리신 분들은 실생활에서 시민과 대화를 해야합니다. 뭔가 개선되야 하는 일이 있다면 구두끈을 묶고 조직적으로 뭔가 일을 해야합니다.여러분이 선출한 공직자에게 실망하고
있다면 서명을 받으시고 스스로 공직에 출마하세요. 우리의 성공은 권력의 추가 어느 쪽으로 쏠리든 우리의 참여에 달려있습니다.
우리가 우리의 민주주의를 보호하는 수호자들이 되는 것과 위대한 우리의 조국을 계속 개선하기 위해 우리에게 주어진
즐거운 책무를 반갑게 맞는 것이야말로 우리에게 떨어진 의무입니다. 왜냐하면 외관상의 차이에도 불구하고 우리 모두는 시민이라는
하나의 자랑스런 지위를 공유하고 있습니다. 국민 여러분을 섬긴 것을 저는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8년이 지난 지금 이 순간도 저는 우리 조국의 전망에 대하여 훨씬 더 낙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는 제게 앞으로 남아있는 하루하루의
기간동안 시민으로서 여러분 편에서 나란히 협조하여 일할 것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국민 여러분 감사합니다. 하나님의 가호가
여러분과 미국에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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