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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이 하도 맑고 파래서..  우리 모두 기분이 좋았었다.

하얀눈이..   나중엔 하얀구름도..  우리 발밑에 가득했었다.

우리팀은 올라가며 돌아서서 보고..  또 보고...

좋다,  멋지다며 한껏 즐겼다.  공기는 어쩜그리 신선하고 시원한지..

산을 다녀도 이리 모든게 멋지긴 어렵다.

특히 비온후나.. 눈온후에는 이리 쨘 하고 우리를 기쁘게 해주니 놓치지 말길 바란다.

마음까지 파랗게 물들였나 ? 

원선생님..   늦게 올라오면서..  벌써 저쪽 산을 올라갔다 왔단다. ㅎ.. ㅎ..

탁선생님 ..  정상을 향해 가시는걸 굴이 들어있는 맛난 김치있다 잡으니

벌써 다녀왔다며 몇걸음 가다 다시 돌아 오신다   ㅎ.. ㅎ..

그들은 파란 거짓말을 날리고..  우린 콩떡같이 알아듣고 좋아라 즐거워했다.

모두가 여유롭고..  기분이 좋다.

파란 하늘색같이 우리모두의 마음도 그리 좋고 좋았었다.

ㅋ..

뒷풀이의 맥주맛도 아주 좋았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