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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2014

일정을 하루 당겨 오늘 산행후 El Calafate  로 돌아가기로 했다. 오늘 산행하기로 한 Fitz Roy를 보면 다른 곳은 지나쳐도 된다는 호스텔에서 만난 사람들의 이야기다. 

아마 우리 산악회회원들이 왔다면 오늘 새벽산행후 에 6시30분 오후버스로 떠나도 될것 같다. (1박2일로). 해가길어 밤 9시까지 산행이 가능  하고 , 날씨가 오늘만 같다면, 그리고 El Calafate 로 가는 마즈막 버스가 오후 6시 30분 이다.

그러나 우리는 3박 예정으로 왔고 , 다행이 날씨가 너무 좋아서 일정을 하루 앞 당길수가 있었다. 때론 날씨가 나쁘면 하루 이틀 기다리기도 한단다.

오늘은 Laguna Capri 호수를 거쳐서 가기로 했다. 조금 돌지만 Beautiful Lagoon and great viewpoint of Fitz Roy 라고 호스텔 직원이 일러주엇다.

오늘 갈 Laguna De Los Tres  는  Fitz Roy (3405m) 를 가장 잘 볼수있는  Excellent view of the Fitz Roy range 란다.

어제의 피곤은 간곳없고 걱정했던 무릎도 괜찬은것 같다. 그러나 오늘 산행은 왕복 12 마일 처음 30분 정도와 마즈막 1시간 내지 시간 반 정도는 아주 가파르고 힘들어 비가 오거나 바람이 많이부는 날은 올라 가지말것을 권유 한단다. 양말도 따뜻 한것 과 Trekking poles 도 필수란다.

6시 30분경 일 어나 아침 먹고 거창하게 점심을 챙겨 8시 에 집을 나섰다. 산행 시작 부터 무척 가파르다 .마운틴 볼디에 온것같다. 순간 마운틴 발디가 우리곁에 있음이 새삼 고맙다 원만한 원정 준비 코스로는 정말 딱이다 . 적당히 고소도 있으니…. 나와 같은 아마추어 에겐 더군다나…..

대략 2시간 쯤 올라가니 두 갈래길이 나온다 Laguna Capri 호수 쪽으로 방향을 잡은뒤 서서히 걷기시작 후 약 20분 쯤 갔을가 정말 아름다운 호수가 보이기 시작이다. 미국 네바다 근처에 잇는 레익타호 같다.그런대 느낌은 서로 다르 다.     호수는 차분하고 부드러운 여성스러움이 있다.

우린 약 30분가량 호수가에 않아서 이야기하다 , 슬슬 일어나 걸음을 재촉 했다. 안내판이 있어 읽 어 보니 호수에 손도 씻으면 안되고 볼일은 반드시 화장실을 이용하라는 문구와 함께 빙하 물은 마실수 있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