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나프르나 트레킹객 폭설로 16명 사망·수십명 연락두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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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말라야 지역에서 트레킹을 하던 16명이 폭설과 눈보라에 사망하고 수십 명이 연락 두절 상태라고 dpa 통신이 14일 보도했습니다.
히말라야 산악지대인 머스탱 지역 당국은 현재까지 네팔인 9명과, 폴란드인 3명, 이스라엘인 3명, 베트남인 1명 등 총 16명의 시신을 수습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60여 명이 현재 구조돼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수십여 명이 여전히 연락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폭설 당시 약 170명이 히말라야 안나푸르나봉으로 향하는 쏘롱라 고개에 오르던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들 가운데 한국인이 포함됐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안나푸르나 지역은 해마다 10월이면 세계에서 수천 명이 트레킹을 위해 찾는 곳입니다.
현재 네팔 서부와 중부엔 대형 사이클론 '후드후드'의 영향으로 폭우가 내리고 있습니다.
날씨가 상대적으로 온화한 머스탱 지역도 지난 이틀간 이례적으로 폭설이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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