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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장을 마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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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jae
댓글 0건 조회 184회 작성일 13-12-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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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여름은 더위에 힘든 산행이였음니다.

한주라도 걸르면 떠오르는 맑은얼굴들, 무엇이 우리들을 이렇게 올가맽는가!

그건, 항상올라도 여전히 버티고있는 산봉우리, 변함없이 그자리에 버티고있는 나무들,

크고작은 나름대로의 모양을 그대로 간직한 바위들, 푸르고 맑은 하늘아래 불어오는 바람소리,

나를 감싸는 대자연의 향기로운 온기, ,,,,

그속에서 우리들은 동지가되어 나름대로 자기삶을 되돌아보는 성찰의 시간이였음니다.

그간 자질구레한 사연도 시간의 흐름에 하나둘 있혀져갔고,

각자의 감성을 추수리면서 대자연에 몸을던진 한해였음니다.

회원 한분한분 모두가 회장이였고, 이사, 또 감사였음니다

특히 임희수,남진 두회원은 peru inka trail  을 하기위해 마지막남은 기력을불태웠고,

산행시마다 누님네 식구돌보느라 제대로 산행다운 산행을못한 박총무님,

camping 철이면 현장답사을 위해 먼길도 마다않고 총알같이 같다오는 김학수 등반이사님,

50 lb 이상 걸머지고 그것도모자라 연신 카메라를 들이대고 그다음날 webside 에서 우리들을

재탕하는 즐거움으로 산을오르는 권이사님,

JMT, 갈수있는 산행실력이 안된다는 농담한마디에 열받아 매번산행에 씩씩대며

앞장서는 송갑헌 신임감사, 맨발로 산행하는 곰도 발바닥아프다는 소리를 몯들었는데 비싼 등산화신고

다니면서 발바닥 아프다는 김길영신임회장,

어렵사리 짐을진 두분에게 감사를 드림니다.

산이좋아 산에서 만난사람들 끈끈한정에 서로부대끼면서 온기를나누며 또한해를 넘겨야겟음니다.

 

병석의몸으로 힘들게 LA에 들리셔서 이민생활에 힘든 저희들의 마음을 뭉꿀하게한

이해인 수녀님이 낭독하신 시를옮김니다.

{선인장}

"사막에서도 나를살게하셨음니다.

 쓰디쓴 목마를도 필요한양식으로 주셨음니다

 내푸른 살을 고통의 가시들로 축복하신 당신

 피묻은인고의 세월 견딜힘도 주셨음니다

 그리하여 살아있는 그 어느날 가장긴 가시끝에

 가장 화려한 꽃한송이 피워물게 하셨음니다"

 

긴긴한해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산행을 같이하면서 보듬어 주신 회원모두에게 감사를드림니다

대망의 2014 년에는 올해못다한 바램이 회원 모두에게 이루어지길 기원함니다.

 

             한미산악회                      회장,  탁 재홍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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