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뱁새가 됐어요(N2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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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icabo
댓글 0건 조회 255회 작성일 13-05-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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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새 노릇을 해 보려 하였지만 마음뿐인걸 어이 하랴.

난 이미 나이 들었다고 입으로는 말하고 있지만 아직이라고 속으로 외치고 있다...

그러나 천만에 말씀이다

 

이미 몸은 뱁새가 되어 한참을 뛰고 나먄 정신이 몽롱하다.

내려 갈 때 보통 산악 마라톤하는 젊은 친구들이 2시간 반 걸려 코로라도 강까지 뛴다고 해서 난 두배를 잡고 열심히 뛰면서 설마 그렇게 까지 걸리겠냐고  속으로 다짐을 하였지만 다섯시간 반이나 걸렸다.

그리고  Black Bridge 를 건너서South Kaibob를  조금 올라 가서 난 기권..

내가 미쳤지...

 

판톰 랜치의 기온은 9시부터  올라가기 시작한다.

덥기 전에 얼른 올라 가려고 동생한데는 조금만 올라 가고 내려 오라고 하고 난  출발하였다. 

South K.를 올라갸면 중간 어디에선가 만나서 "Hi" 하곤 내려 오라고 당부하였다.

생각보다는 많이 더워 서둘렀지만 이미 가랭이가 찢어져 내 다리가 내 다리가 아니다.

 

Cotten wood에 갔더니 기온도 올라 가고 배도 고프다 

점심을 까 먹고 있는데 동생이 쫓아 와서 부지런히 캠핑장으로 돌아왔다.

돌아 오면서 만난 아줌마들...50줄이 들어선 아줌마들이 짧은 펜스에 물만 양손에 들고 잘도 뛴다..

부러우면 지는거라는데 부럽다...

 

뱀다리:좋은 계획을 세워 주신분과 운영의 묘를 살려 잘 진행하여 주신 임원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사진은  잘 찍으신 다른 분이 계신것 같아 조끔만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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