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맘모스 후기 > 자유게시판

본문 바로가기

자유게시판

2013년 맘모스 후기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picabo
댓글 0건 조회 502회 작성일 13-03-05 00:00

본문

모든 산행이나 여행에는 즐겁게 가기 위해서 갑니다.

그런데 조건이 있어요.

 

첫째는 안전입니다.

이번 맘모스에서는  조그마한 부상도 없었습니다.

그럼 우선 반은 성공을 한거지요.

 

두번째는 서로의 배려와 협동입니다.

이점은 염려 할것이 없는것이 함께 산행을 하는 산우들의 모임에서 간 스키 여행이였습니다.

그럼 반의 반은 성공이였지요.

 

나머지는 체력적인 뒷바침입니다.

아침 8시30분부터 스키장 리프트가 움직이기 시작 한다면 10분전 부터 모두 준비를 마치고 앞에서 기다리다 올라 갈 정도로 완벽했습니다.

매일 시작과 끝을 스키장 종업원과 함께 하였습니다.

그런데도 체력이 남아 돌아 갈 정도이니 얼마나 대단 했나요?

남어지 반의 반도 채워졋으니 100% 완전한 스키 여행이였지요.

 

날씨도 좋았고 음식은 자매님들의 음식 경연대회를 방불케 하는 진수 성찬이였으니......

한가지 내 개인적인 흠이라면 이번 여행에서의 목표가 3파운드 몸무게를 줄이려 하였으나 목표를 달성을 못했습니다.

도저히 숟가락을 멈출 수가  없었어요.

각자 집에서 만들어 가지고 온 음식들이 어찌니 입에서 땡기는지...

엽구리 살은 빠졋는데 뱃살이 남아 있습니다.ㅠㅠㅠ

 

이 세가지 조건은 스키만이 아니라 여름에 시에라에 들어가서도 마찬가지 입니다. 

산행에서도 안전과 서로의 배려, 체력이 뒷바침이 된다면 언제나 즐거운 모임이 되지요.

 

오랫동안 많은 분들과 스키도 가고 산행도 함께 해보면 얌체족이 많지는 않지만 가끔은 있지요.

물론 본인은 아니라고 하지만 기준이 틀리기 때문에 얌체소리를 듣게 됩니다.

문제는 본인이 모른다는것이지요.

자신은 지극히 정상이라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언제나 같은 행동을 하게 되는것입니다.

 

다행이도 한미에서는 이런 분이 없습니다.

언제나 집행부에서 결정을 한다면 아무 말없이 잘 쫓아가고 자기의 생각과 틀려도  아무 불평 없이 묵묵히 함께 가는 분들만 뫃여있는 산악회입니다.

아름다운 이 모임에서 여름에 세계에서 제일 아름다운 산길을 가게 될겁니다.

책임을 맡은 분들이 여러분들에게 제일 좋은 방법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아마 머리카락이 다 없어질 정도로 고심하여 많은 분들을 또 하나의 환상의 세계로 인도 하게 되리라 생각합니다.

 

이번 스키 여행에서 천국의 맛을 보신 분들은 이제 또하나의 천국의 맛을 보시게 될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지금부터, 당장 일어나셔서 무릅 굽혀펴기를 50번씩 하세요.

져녁에도 하시구요...

 

스키여행이 성공적으로 끝나고 모두가 돌아 오는길에서 만족스러운 마음으로 올수 있었던것은 체력이 있기 때문입니다.

암만 내가 여러분을 도울수 있다고  하더라도 체력은 빌려 드릴수 없어요.

 

가르키는 입장에서 말로 떠들어 이해시키고  시범을 보이고  하더라도 교육받는 분이 "나 힘들어 못하겠어요" 한다면 아무 소용이 없지요.

언제나 느끼지만 한미 분들은 하나를 말하면 둘을 아는 명석한 스키천재들만 오는 곳입니다.

 

우리는 올림픽을 목표로 하지는 않아요.

즐기는 스키이고 편안한 마음으로 스키를 탈 수 있으면 그것으로 정상에 오르는것입니다.

 

나이는 비록 할아버지 할머니 아줌마 아저씨 이지만 쪼글 쪼글한 주름은 다 가리고 2,30대 복장으로 함께 어울려 나이를 가름할수 없이 어울리는것이  이 운동의 묘미인지도 모릅니다.

잠깐이나마 우리도 젊은이들이 되어 보는것이지요.

어떤 운동도 우리의 나이를 되돌리지 못하는데 스키만이 우리의 시간을 되돌려 줍니다.

 

아침? 새벽 4시에 일어나서 스로프에 나가 4시까지 열심히 오르락거리고  집에 들어와 와인에 맛있는 진수성찬을 먹고 낄낄거리면서 즐거운시간을 보내다 꿈속으로 단잠에 빠지는 하루를 상상해보는 것만으로도 즐겁지요.

그런데 이게 실제로 이번 스키 여행이였습니다.

 

즐거운 여행을 계획하신 분들에게 감사드리며 참가하신 모든 분의 이쁜 마음에게도 감사드립니다. 

 

 1-DSCN0082.JPG 2-DSCN0085.JPG 3-DSCN0110.JPG 4-DSCN0122.JPG 5-DSCN0148.JPG 6-DSCN0157.JPG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Copyright © 한미 산악회.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