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가는 길, 다시 Rae Lake > 자유게시판

본문 바로가기

자유게시판

돌아가는 길, 다시 Rae Lake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k2
댓글 0건 조회 473회 작성일 12-08-16 00:00

본문

DSC02835.JPG

 

다시 rae lake으로 가는 날

 

곰이 먹을게 없는줄을 안 듯, 무사히 날이 밝아왔습니다.

3일을 걸어온길을 2틀 동안 걸어나가야 합니다.

밴치 호수까지 들어오니 사람들이 더 뜸함을 느끼게 됩니다.

가끔 만나는 사람들을 보면 싱글 산행이 거의 70% 되는것 같습니다.

거의 홀로 산행이 많음을 느껴봅니다.

혼자 산행하면서 무슨 생각을 하면서 걷냐구요...

저는 거의 잡생각입니다.

그래도 제일 많이 생각하게 되는것이 앞날, 그것도 반세기를 더 살아야하는 세월을

어찌 재미나게 살아야 할것인가,

거기에 노래가사처럼 필요한 사람까지 된다면 더 바랄것이 없을것이고,

적어도 남에게 폐끼치는 사람은 되지 말아야 할텐데 하는 생각이 제일 건질만한 생각이랍니다.

앞날에 대해 상상하면서 걷는 길이 얼마나 재미난지요.

좋은 일만 상상하게 되거든요.

크크크크, 지금 생각해도 즐거워지는것 같습니다.

무슨 생각을 했냐구요?

자고로 행동이 없는 생각은 망상에 불과한것,

제가 액션을 취하게 되면 알게 되실것입니다.

홀로 산행을 하고나면 많은 생각들이 정리되는 묘미를 느끼게 된답니다.

저 젊은 아이들의 홀로 산행은 얼마나 고민이 많을것인가 싶습니다.

저 아이들이 세상에 나와 행복하기를 오지랖 넓은 저, 남 걱정까지 해주면서 산행을 하고 왔답니다.

돌아오는 길은 완전 재방송인지라 찜해놓은 자리에서 편안한 마지막 밤을 보냈습니다.

 

지겨우시죠????

이 수다쟁이가 5일동안 한 말이라구는

가끔 만나는 사람들과 하이, 해브 어 굿 데이, 가 다였으니

얼마나 입이 간지러웠겠나요....

지금 밀린 수다 열심히 떨고 있는 중이랍니다.

이쁘게 봐 주시와요.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Copyright © 한미 산악회.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