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빛 Graci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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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봄
햇 빛이 찾아간 곳
바람도 들리니
바위 틈사이
새싹이 얼굴을 내민다.
먼 이야기
구슬에 담고
길고 긴 그 사연을
잊혀질까 끌어안고
반짝이며 풀어 낸다.
2. 빛
아주 먼 곳에서
비집고 찾아와
내 길 밝힌다.
너는 스치는 바람
출렁이는 파도
누구 무엇이 아닌
무성한 나무에
한 잎새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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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Glacier
수없는 세월이 몰고온
말없는 그 곳에
태고의 한이 모도와 쌓인다
응어리 버거운가
자신을 녹여 윤활유삼아
먼 시간을
밀려 밀려 흐르네
마주친 석양에 하소연 하며
파랗게 질린 몸울
조각 조각 절규 하며
뛰어내린다.
피 눈물로 녹은 그 한이
조용히 스며든다
태고의 가슴 바다로
*** 한 생명을 탄생키위해 말없이 먼 곳에서 한 줄기 빛이 찾아 왔읍니다. 존재 이유를
이슬로서 대답하며 우리를 말없는 곳으로 안내합니다. 수 많은 세월이 흐르고 또 흘렸읍니다.
그렇게 지금 내 사연도 함께 흐름니다. ***
방문해 주셔서 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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