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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빛 Graci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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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eterLee
댓글 0건 조회 439회 작성일 12-07-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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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햇  빛이 찾아간   곳  

바람도 들리니 

바위 틈사이 

새싹이 얼굴을 내민다. 

이야기  

구슬에 담고

길고 긴 그 사연을

잊혀질까 끌어안고

반짝이며 풀어 낸다.

 

2.  빛                          


아주    곳에서

비집고 찾아와

내 길  밝힌다.

너는  스치는 바람 

출렁이는 파도

누구  무엇이 아닌

무성한 나무에

한 잎새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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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Glacier


수없는 세월이 몰고온

말없는 그 곳에

태고의 한이 모도와  쌓인다 

응어리 버거운가

자신을 녹여 윤활유삼아

먼 시간을 

밀려 밀려 흐르네

 

마주친 석양에 하소연 하며

파랗게 질린 몸울

조각 조각  절규 하며

뛰어내린다.

피 눈물로 녹은  그 한이 

조용히 스며든다

태고의 가슴 바다로

 

  




 

*** 한 생명을 탄생키위해  말없이  먼 곳에서 한 줄기 빛이 찾아 왔읍니다.  존재 이유를

이슬로서 대답하며  우리를  말없는 곳으로 안내합니다.  수 많은 세월이 흐르고 또 흘렸읍니다.

그렇게 지금 내 사연도 함께 흐름니다. ***

 

방문해 주셔서 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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