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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제목을 등산 장비라고 붙여 놓은것은 전반적인 등산 장비가 아니라 주로 JMT에서 필요한 장비를 말할것입니다.

전체를 말한다면 열흘을 떠들어도 모자라고 각자의 기호와  습관에 따라 많이 틀리니 말할 성질의 것이 못될것입니다.

아주 간단하게 짚고 넘어 가겠습니다.

1. 등산화

장기 등반에서 중요한것 세가지는 등산화. 배낭, 침낭 세가지입니다.

그중에 제일 중요한것이 등산화이며 좋은 등산화를 신고 간다는 것은 등반의 반은 성공한거나 마찬가지라 할 만큼 중요합니다.

어떤것이 좋은 등산화일까요?

두말 할 필요없이 자기 발에 발 맞는것입니다.

비싼 신발이 아니라 자기 발에 잘 맞는 신발...

그런데 고민 스러운것이 어느 등산화가 내 발에 잘 맞는지 알 수가 없어요..

우선 제 경우를 말할께요.

제 발을 하얀 백지 위에 올려 놓고 연필로 그립니다.

그리고 제일 긴 부분을 자로 잼니다.

그러면 저는 25.6cm입니다.

실제 제 발보다 1cm 큰 신발은 미국 신발 사이즈로는 8.5이므로 여름 신발은 이 정도면 좋으나 장기 등반에서는 조금 더 큰 사이즈를 신습니다.

이유는 며칠 동안 계속 걸으면 발이 불어 터져 도둑놈 발처럼 발이 커지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사이즈가 9가 되겠지요.

길이는 정했는데 발 볼이 문제가 되지요.

미국 사람들은 칼발이 많아 무심코 사면 발이 쪼여서 고생하지요.

제조 회사마다 발볼은 조금씩 틀려서 신어보기 전에 모릅니다.

그러나 근래에 다행 스러운 것은 발볼이 넓은 wide를 만드는데가 하나 둘씩 생겨 나기 때문에 꼭 점원에게 물어 보십시요.

그리고 신어 보시고 구입하십시요..

제가 JMT갈 때 신는 신발을 소개 할께요.

누구에게나 잘 맞지는 않을겁니다. 참고만 하십시요.

 ASOLO Fugitive GTX와 ROWA Renegade가 있습니다.

이 두 신발이 REI에서 제일 잘 팔리는 등산화입니다.

그러나 이 신발이 맞지 않는 분도 있어요.

우선 ROWA는 너무 말랑 말랑하여 길들일 필요는 없으나 발바닥이 약한 분들은 돌밭 길을 걸으면 발바닥이 아픕니다.

특징은 아주 가볍습니다.

목이 긴 등산화로는 제일 가볍지요.

가벼워서 가끔 신습니다.

발바닥이 안 아프냐구요?

그래서 깔창을 깝니다.

ASOLO는 흠 잡을데가 없지만 길을 들여야 합니다.

최소한도로 50마일 정도는 걸어야 자기 발에 적응을 하게 됩니다.

발의 볼이 너무 넓으면 안에서 발이 놀아 불편하니 꼭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위의 두신발은 WIDE 사이즈가 있습니다.

이외에도 수십종류의 등산화가 있으니 신어 보십시요.

신발은 지금부터 JMT에 신고 갈 신발을 졀정하시여 길 들이시기를 바랍니다.

2.배낭

배낭은 자기의 온갖 살림살이를 지고 가니 얼마나 중요하겠습니까..

크기는 보통 70L 안팍이면 적당 할겁니다.

이젠 별 차이가 없어요.

무게가 가벼운것과 무겁다는것 이외에는...

저는 Aether 70, Deuter ACT 65+10,Go-Lite 70 세가지 배낭을 기분따라  매고 갑니다.

세 배낭이 무게가 다 틀려요.

제일 가벼운것이 Go-Lite로써 2파운드가 안됩니다.

금년에는 이놈을 매고 다니려 합니다.

정확한 TORSO를 재서 선택하십시요.

3.침낭

이건 더 말할것이 없어요.

무조건 가벼워야 합니다.

그리고 따뜻하여야 합니다.

가벼운것을 고르다 보면 너무 추워요.

여름이라고 35도,40도는 곤란하지요.

아니 시에라 여름기온이 35도 이하로는 잘 안 떨어지는데..

침낭의 온도는 얼어 죽지 않는다는 온도지 편히 잘 잘수 있다는 온도는 아닙니다.

어느 정도가 알 맞을까요?

제 개인적인 생각은 15도가 좋을것 같아요.

0도면 더욱 좋겠지만 침낭의 무게가 3파운드가 넘어 갑니다.

2파운드에서 너무 넘어가면 안 되겠지요.

하지만 장기등반에서 중요한것은 숙면입니다.

밤새도록 추워서 달달 떨고는 다음날 걷는데 지장이 있습니다. 

그러면 중요 장비는 천막만 남았습니다.

천막은 1인당 2파운드..즉 2인용이 4파운드가 넘지 않습니다.

배낭 2파운드,침낭 2파운드,천막 2파운드 .식량 10파운드, 옷가지와 뻐너 코펠 4파운드 도합 20파운드입니다.

암만 더 넣어도 25파운드는 넘지 않아요.

또 넘어서도 안 되구요.

또 횡설 수설 하였습니다.

태평양 구경 잘하고 오십시요.

저는 대서양으로 떠 납니다.

즉 대륙횡단 하고 오겠습니다.

그래서 마음이 바뻐 두서 없이 횡설 수설 하였습니다.

다음은 실제로 운행하는데 대하여 말하겠습니다.

앞으로 3회내지 4회가 더 하여야 할것 같은데...

시간이 될런지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