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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서 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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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eterLee
댓글 0건 조회 501회 작성일 12-06-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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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서 바다

1.

빅서 바닷가 느려진 빨래 줄  

맺친 한  터러 내려  치마가 펄럭

하얀  솜에 물들여서  바다에 묻고  

가슴 비워  바람에 날리며

줄타는 곡예사

은빛바다  조각 배 기웃기웃 멀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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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바람에  쫓기고  벼랑에 부딧쳐

바위 부숴 만든 모래길

해맑은 물살   발목에

찰삭찰삭

옛 사연   풀어내며

잠기는 태양 시간을 재촉한다.

 

3.

태고의 이야기   바람  파도  돌  모래

그대로 부디치자.

소유할 수 없기에

곁에 잠기어 사랑 하련다.

언젠가 함께  할   말없는 너

물개 잠들고   갈메기 울어댄다.

 

방문해 주셔서 감사 힙니다.

 

 

광활하고  많은 세월이 한 눈에 전개됨니다. 산기슭에   하이웨이 원  빨래 줄 처럼 느러저 있읍니다.  바위를  부수고 벽을 씻어내린  하얀 파도가 줄에 걸린  치마처럼  펄럭 이고 사람들은 곡예사 되어 이 길을 질주합니다.   

모두" 야아 ! " 하며   한을 뿜어 냄니다.  그래서 시원합니다.

태고부터 쌓아온 지혜가 무정설교로 가슴으로 파고 듬니다.소설로는 군더덕스럽고, 수필로는 체험이 턱없고 시구로 표현하게에는 감양이 이꼴입니다. 과연 '10대 경관도로' 답습니다.  차라리 침묵만이 적절한표현입니다.

그져 신비스러울 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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