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서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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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넓고, 가고 싶은 곳은 너무나도 많은 이 세상,
그중에 하나가 빅서,
드디어 소원성취를 하나 이룬 메모리얼데이 였습니다.
미국 10대 경치 중에 하나인 1번 도로를 따라가는것서부터,
요즘 MOUNTAIN 자전거에 빠진 저에게는 정말 바다와 산과 완전 자연과의 합체를 동시에 느낄수있었던 완벽한 여행이었답니다.
(산악회 인지라,그냥 자전거가 아닌, MOUNTAIN 자전거였음을 강조하고 있는 중입니다.)
바다를 처음보는 것도 아닌데, 이렇게 감동스러울수가 없습니다.
자연이 만들어 놓은 조경에 그 어떤 토를 달수가 있겠는가 하는 감탄소리만 연발입니다.
이른 새벽, 조용한 바닷가에, 발이 동태되면서도, 해변가 걸어가며,
시를 읊어주는 약사님과 젊은 날의 속앓이도 추억하면서,
그러다, 바위에 붙은 홍합을 볼라치면 아줌아 속성이 바로 표출되면서,
"홍합탕 해먹자!!" 역쉬!!!
절벽에 앉아서 보여지는 파도가 또한 이리 다채로울수가 없습니다.
갑자기 빠삐용이 생각이 나면서---
외 떨어진 섬, 깍아지른 절벽에 무서운 파도만이 들이치는 곳,
하루 종일 저 파도만 바라보는 스티브 맥퀸이 생각납니다.
이빨까지 듬성 듬성 빠진 할아버지가 되어서까지도 자유를 찾아 탈출할것만 생각합니다.
파도를 연구하는 시간이 그렇게 지루한 시간은 아니었겠구나 싶은 생각도 나면서,
이런 아름다운 곳이라면 더스틴 호프만처럼 안주하면서 사는것도 좋았을텐데----
하지만 "자유가 아니면 죽음을 달라"
캬!!! 멋진 구절입니다.
멋진 파도에 자유로움까지 있는 인생을 느끼게 해준 이번 여행을 어찌 감사를 드려야 할지---
이런 즐거움의 혜택을 만끽할수 있기까지는,
산악회 간부님들의 힘든 노고가 있었음을 우리 회원 모두가 알고있답니다.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연중 예약 하기가 하늘에 별따기라는 빅서 캠핑장을 마련해주신 기획이사님께 감사, 감사,
특히나 우리의 캠핑 장소를 위해 이른 목요일부터 캠핑장에 도착해서,
악질 호스트와 사투를 벌이며 우리의 잠자리를 마련해주신 등반이사님과 써니 언니께도
큰절로 감사 인사 드립니다.(절 꾸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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