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길 Whittn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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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덮인 휘트니 바람 마저 매서운데
곰인가 표범인가 하이에나는 아니려
하나 둘 셋 모두 세마리
왜 이리 오르는가? 깊은 사연 있으려나
맺힌 한이 무거운가 이리 비틀 저리 비틀
머뭇 머뭇 허리펴며 긴숨을 내쉬면서
새 하얀 치마자락 차마 밟기 어려워
이리 저리 피해 봐도 자욱들은 선명해
내 님도 언젠가 따라 오리 이 발자욱을
사연을 묻어 보려 깊은 자욱 만들면서
행여나 님인가 힐긋힐긋 돌아보니
가슴에 서린 성애 안개되네 눈가에서
눈보라 언젠가 심술 부려 없애지만
여린 마음 토해 내며 가즈레이 딛은 자국
길손들은 이 길을 무어라고 불러 줄까 ?
방문 해 주셔서 감사 합니다.
세상은 봄기운이 도는데 마음은 아직 깊은 겨울인지
가슴이 차갑습니다.
아마도 구름이 태양을 가리고 있나 봅니다.
그것도 내 자신이 만든 구름이....
눈이 아주 깊은 한적한 산행 이였읍니다.
Whittney 길에서(2/24,25/2012)
(현동 P. Lee 힙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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