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월에 Whitn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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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youtu.be/c_2Fp8wYKl8
정월에 Whitney
정월의 새벽대지 가를수록 청순하고
드문 드문 마주친차 괜실히 궁금하다
새벽여는 먼동은 불그레이 물들이고
그속에서 뿜는생기 온몸을 적시 운다.
입에 물은 진한곰탕 이것이 진수성찬
매 달린 겨울배낭 무개조차 가늠없다.
적막 깨는 물소리 가락삼아 걸음걸음
마음은 어느 사이 정상에 우뚝 섰네
저 멀리 능선바위 우리에게 손짓하고
옛친구“신이찌” 길손으로 마주치니
환한얼굴 주름살에 내삶이 비춰지고
병고의 그의 아내 눈 앞에 서늘 하다.
눈덮인 하안벽을 조심스레 한발 한발
이마의 구슬 땀은 두건을 적시 어도
차가운 아침공기 얼은 빰을 스쳐가니
신선하고 시원함 발끝까지 내려 가네
최고봉 위트니는 내 발밑 메여 있고
탁 트인 동서 남북 마음과 하나 되니
광할한 겨울대지 내 품안에 덮석안껴
이것이 무아경지 한가로이 그지 없다.
찬바람이 등을 밀어 아쉼에 돌아서니
마주치는 랭리산 반갑다고 눈길주네
하산길 걸음마다 참 마음이 춤을추니
깊은 숨 차가움에 우주가 그 곳이네
두둥실 뭉게구름 해를 싣고 가버리니
검은구름 눈살 바람 발길을 재촉하고
달리는 계곡 물도 급하다고 소리쳐도
무거워진 발길은 제 갈길만 가고있네
꼬불구비 살얼음에 몸마져 지쳐 있어
돌아갈곳 지척인데 이리도 길고 기네
이제는 그만하자 마음으로 다짐 해도
해마다 찾는 발길 누구인들 막으려나.
방문해 주셔서 감사 합니다.
Whitney 다녀와서(1-14/15, 2012)
이 만우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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