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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 세라 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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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파란하늘
댓글 0건 조회 551회 작성일 11-11-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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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한 가지 대답이면 된다.

닥치는 대로....,/ 될 대로 되라. /  난 겁내지 않는다. / 이것도 운명이다.

이 모든 걸 한마디로 표현할 수 있는 말이 존재한다.

라틴어 '케 세라 세라 ( Que Sers Sers ) '

 

내 생각으로, 세상을 살아가는 방식에는 두 가지 정도가 있을듯,

세세하게 일일히 신경 쓰고, 만반의 준비를 하면서 사는 사람,

그냥 뭉특하게, 되는대로 터벅터벅 살아가는 사람,

자잘한 신경을 많이 쓰고, 꼼꼼히 계획을 세워서 사는 사람이라도

모두 잘 살고, 모든 일이 잘되는 것도 아니다.

그러면 그 반대, 조금 심드렁하게, 또는 대충대충 살아가는 사람이라고

잘 살지 못하리란 법도 없는듯.

 

멋있는 사람은 아루렇게나 살아도 멋있다.

안 씻는 사람 안 씻어도 멋있다. 일생 정리정돈 못하는 사람은 그게 멋이다.

아둥바둥 살아가는 너 같은 사람은 그것도 그대로 멋이다.

 

솔직히, 가끔은 못하는 것이기에 꿈꾼다.

씩씩하게, 못하는 거지만 대범하게, 자신 없지만 통 크게,

말 그대로 케 세라 세라 ( Que Sers Sers ) 그렇게,

 

6개월의 여행을 준비하는 와중에 친구가 했던 말이 생각난다.

'너처럴 대충대충 사는 놈이 왜 많은 사람들을 잃는 거냐 ? 버리는 건가 ?

그리고 왜 남들은 너에 대해 알지도 않은 많은 말들을 하고 다니는 거야 ?

 

나는 알지, 잘난 척하기 때문이야,

내가 하고 싶은 것만 하려고 하기 때문이야.

케 세라 세라 ( Que Sers Sers ) .

 

                                         끌림 중에서 (Travel Notes 이 병률 지음 )

문밖의 길들이 다 당신 것이다.

 

아 ! 6개월 씩이나 ?  난 갈수있는 가까운 산이라도 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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