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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감사의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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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rain
댓글 0건 조회 497회 작성일 11-07-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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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으로 화창한 아침이다 

키친 데이블 옆 의자에 앉아 올해엔 유난히도 많은비가 내린 덕분에

창 밖의  더욱 울창해진 뒤뜰을 바라보며 커피라도 한잔할까 생각 하던차 

끼이익 끼익 끼이익 끼익.........

엄마가 내려 오시는 소리다. 지난 년말 파티에서 탁 선생님께 받으신 털신

올 겨우네, 봄 ,그리고 여름이, 와도 벗지 못 하시고 애용 하신 덕분에 바닥이 낡았는지

희안한 소리를 내시며 층계를 내려오신다 .

 

참으로 날씨가 좋구나

내가 밖으로 나갈건지 아닌지 은근히 살피 시면서 내옆자리에 와서 앉으신다.

 

엄마 오늘날씨 되게 좋으네 그치.. 순간 나는 나의 반복해서 하는 실수 를 또 저지르고 말았다

이제 곧 엄마는 어제와 똑같은이야기를 시작할 터인데 날씨가 좋은날 은 꼭하시는 말씀

 

그래 이렇게 화창한날 엄마가 돌아가시고 뒤뜰 넘어로 보이는 무덤을 보면서 큰언니가 우셨다는

마음 아프면서도 슬픈 이야기를 그제와 어제 그리고 오늘도 잘도 기억하시고 반복하신다 .

 

방금 이야기한 말 앚어버리시고, 반복해서 물으시고, 방금전에 식사 하시곤 잠시 자리를 떻다

다시 자리에 앉으시면서

야! 너는 밥도안주고 나를 굶길 작정이냐??? 처음엔 당황하고 어이가 없었지만

이젠 불상 하기도하고 안타깝지만 귀엽기 까지하다. 생각하고 싶은것만 생각하시고

하실 말씀은 나름대고 모두하신다.

똑같은말 을 여러번 반복하시면 때론 귀찬아서 여러번 내가 되묻는다 .

그러면 야!  너는 나를 말못하게 훌련시키냐?  눈치하나는 100단이시다.

 

엄마 이야기에 뒤이어 반드시 하시는말씀  우리 아버지 삼형제 가 모두 만석꾼 이였는데

그중에서 두째 큰아버지가 제일 부자이고,동네 초등학교 설립자이시고 , 풍체도 좋으셔서

가끔씩 호랑이와 동행 하신단다 .밤길을 갈때 멀리 호랑이 불빚이 보이면 친구야 가자 하시면

어느새 큰아버지 옆에와서 어슬렁 어슬렁 따라오며  마을 어귀까지 큰아버지를 모셔 온단다

그러면

큰아버지가 동네 이웃중 한집을 향해 친구를 데려 왔으니 개 한마리를 드려라 하면

호랑이가 알아서 개한마리를 넙적물고는 산속으로 간다는 우화같은 사실을(진짜라고 우기심 )?

우리가 믿지않는눈치를 보이면 ......   

 

 여러번하신 찬치 이야기를 또하신다 원채 부자집이라 찬치 한번하면 소잡고 , 돼지잡아 

온동네는 물론이고 조금 떨어진 이웃동네 아낙내들까지 모두모여 음식 도우며 동네 모든식구들이

모두모여 함께 식사를 한단다.

물론 요즘엔 좀다른 차원의....... 찬치보단 파티가 있다 

엄마는 사람의 정을 느끼고 싶으신거다 .

 애들도 모두 오기로 되어 있기에 뒤뜰에서 BBQ 를 친지와 친구 약간 불러 할가?

 

요즘처럼 모두들 바쁘고 힘든 시기에 손님초청도 미안하고 동생은 자기애들과 우리애들과

몇몇 시집 친척만 부르잔다. 그렇다고 10년만에 해드리는 찬치가 너무 쓸쓸 할것같고 고령 이신데

나중에 후회 될것같아 엄마를 위해서보단 내자신을 위해 이리 저리 친구들을 불렀다

.

걱정했던 기우는 사라지고 모두들 너무 기쁜 마음으로  초청에 응해 주시고 진정으로 함께 즐기며

촉복해 주신 모든분들께 너무 감사하고 행복한 마음을 여러분께 전하고 싶읍니다 .

사회를 봐주신 탁재홍 선생님. 사진을 찍어주신 Albert 님, 박 총무님,  나의남편 조상하님, 그리고 노래로,

참석하셔서 조찬을 성찬으로 즐겨주신 모든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읍니다

 

특히 엄마께 노래할수 있는 기회까지 주신 여러분

 

 고맙읍니다 ,감사합니다,

행복하세요 , 복많이 받으시고요

 

조영숙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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