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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k2
댓글 0건 조회 526회 작성일 11-05-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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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명선생님(참고;저를 천재 스키어(?)로 만들어 주신 선생님이십니다.)께서 나오신다는 말씀에 아이들와일드에서 축지법을 써서 팀버로 날라갔습니다.

왠 아이들와일드냐구요???

올해 열리는 등산학교에 이번에는 선배되는 입장으로 참석을 하였답니다.

9기 학생들을 위한 일년 선배들의 조그마한 도움의 손길이었답니다.

작년에 제가 받은 그 기쁨과 고마움들을 9기 학생들에게 보답하는 의미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왔습니다.

그곳에서 우리 산악회의 영원한 막내, 영주씨도 만나고, 너무 힘들어 야반도주 할까 생각중이라 했는데,

일요일 아침 방긋 웃으며 이쁜 얼굴로 나타났답니다.

작년의 저를 보는듯, 일년 지난 오늘, 저의 이런 즐거움을 막내도 내년에 느끼길 바라며, 무사히 등산학교를 마치리라 믿습니다.

참, 이번 9기 학생중에 1번 학생님(?)의 연세가 70이 넘으신 분이었답니다.

오!!!!! 이 얼마나 존경스러운 일인가요!!!!

건강 검진 결과까지 제출하시고 참석을 하신 자랑스러운 1번 학생이셨답니다.

13번 학생중, 제일 열심히 밧줄에 참석하셨다고 하십니다.

너무 멋지지 않으신가요????

우리 산악회에서도 내년에는 많은 분들이 동참해서 인생의 즐거움을 느껴보시길 바라는 맘이랍니다.

하여튼, 이런 이유로 아이들 와일드에서 새벽밥 해먹고, 부지런히 달려 팀버로 도착하니 비님이 오락 가락하는 너무나도 멋진 경치가 펼쳐지고 있었습니다.

비가 너무 많이 오는 날은 괴롭지만, 이 정도의 가랑비는 정말 산에 안 오면 정말 후회하는 그런 날씨입니다.

파킹장에 도착하니 썰렁한 날씨에 가지고 있는 옷은 다 껴입고, 물 한병 달랑 들고, 부지런히 출발을 합니다.

비가 오는 덕분에 제법 한산한, 여유로운 팀버를 느끼게 되어서 입에 절로 미소가 지어집니다.

얼굴과 손가락까지 얼얼해지는 차가운 바람과 이런 바람을 굿굿하게 버티고 피어 있는 노란꽃들과, 산을 덮어버린 무거운 구름들, 모두 모두가 기쁨이었답니다.

얼마를 갔을까, 열심히 하산하시는 식구들의 얼굴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잠시 후, 명선생님의 얼굴을 뵙고 얼마나 기뻤는지요.

여전히 스키를 즐기시고, 휘트니산도 가실거라는 계획들을 들려주시며 활기찬 인생을 보여주십니다.

 

어제 등산 학교에서 나눈 이야기 중...

성공한 인생은 무엇인가 했을때 누군가 말이 '하고 싶은 일을 하는 사람이 성공한 사람이다' 란 말을 하더라구요.

제가 좋아하는 팀버를 정상은 못 갔지만, 비오는 날의 멋진 경치를 만나게 되었고,

또 오래간만에 산악회 식구들을 뵙는듯해서 엄청 반가웠습니다.

또 명선생님께도 인사를 드리게 되어서 기뻣구요.

이런 의미에서 오늘 제 인생, 완전 성공인 셈이죠???^^

 

팀버의 멋진 산행을 알려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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