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구의 아우성에 귀 기울이기 (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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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일요일 보내셨나요???
이글은 제가 즐겨찾는 사이트에서 펌 했습니다.
심리학을 전공하신 분이 공부하신것을 참고로 미국살이에 도움이 될까싶어 올려주시는 글인데,
우리 산악회 식구들께도 테스트 해보시면 재미있을것 같아 올려봅니다.
소크라테스의 '너 자신을 알라!!!" ---중요한 말인것 같아서요----^^
좋은 한 주 되세요.
오늘은 설명을 드리기 전에 먼저 심리적인 욕구에 관한 자가 테스트 해보는 시간을 갖고자 합니다. 이 테스트는 William Glasser의 이론을 바탕으로 한 것이지만 정식으로 공식화된 테스트지가 아니므로 본인을 이해하는 하나의 참고 자료로만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각 문항을 읽어보시고 각 문항에 해당하는 정도를 1에서부터 5까지 답해보세요.
(전혀 그렇지 않다: 1 별로 그렇지 않다: 2 때때로 그렇다: 3 자주 그렇다: 4 언제나 그렇다: 5)
<가>
1. 돈이나 물건을 절약한다
2. 돈으로 살 수 있는 것에 각별한 만족을 느낀다
3. 자신의 건강유지에 관심이 있다.
4. 균형 잡힌 식생활을 하려고 노력한다
5. 성적인 관심이 많다
6. 매사에 보수적인 편이다
7. 안정된 미래를 위해 저축하거나 투자한다.
8. 부득이한 경우가 아니면 모험을 피하고 싶다.
9. 외모를 단정하게 가꾸는데 관심이 있다.
10. 쓸 수 있는 물건은 버리지 않고 간직한다.
총점(1부터 10번까지 본인이 답한 점수의 합계):
<나>
1. 나는 사랑과 친근감을 많이 필요로 한다
2. 다른 사람의 복지에 관심이 있다.
3. 타인을 위한 일에 시간을 낸다.
4. 장거리여행 때 옆자리의 사람에게 말을 건다
5. 사람들과 함께 있는 것을 좋아한다.
6. 아는 사람과는 가깝고 친밀하게 지낸다.
7. 배우자가 내게 관심을 가져주기 바란다.
8. 다른 사람이 나를 좋아해주기 바란다.
9. 다른 사람들에게 친절하게 대한다.
10. 배우자가 나의 모든 것을 좋아해주기 바란다.
총점(1부터 10번까지 본인이 답한 점수의 합계):
<다>
1. 내가 하는 가사나 직업에 대해 사람들에게 인정받고 싶다.
2. 다른 사람에게 충고나 조언을 잘한다.
3. 다른 사람에게 무엇을 하라고 잘 지시하는 편이다.
4. 경제적으로 남보다 잘살고 싶다
5. 사람들에게 칭찬 듣는 것을 좋아한다.
6. 내 밑에서 일하는 사람이 문제가 있을 때 쉽게 해고한다.
7. 자기 분야에서 탁월한 사람이 되고 싶다.
8. 어떤 집단에서든 지도자가 되고 싶다.
9. 자신을 가치 있는 인간이라고 느낀다.
10. 내 성취와 재능을 자랑스럽게 느낀다.
총점(1부터 10번까지 본인이 답한 점수의 합계):
<라>
1. 사람들이 나에게 어떻게 하라고 지시하는 것이 싫다
2. 내가 원하지 않는 일을 하라고 하면 참기 어렵다.
3. 다른 사람에게 어떻게 살아야 한다고 강요하면 안 된다고 믿는다.
4. 누구나 다 인생을 살고 싶은 대로 살 권리가 있다고 믿는다.
5. 인간의 자유로운 선택능력을 믿는다.
6.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싶은 때 하고 싶다.
7. 누가 무어라 해도 내 방식대로 살고 싶다.
8. 인간은 모두 자유롭다고 믿는다.
9. 배우자의 자유를 구속하고 싶은 생각이 있다.
10. 나는 열린 마음을 지니고 있다고 믿는다.
총점(1부터 10번까지 본인이 답한 점수의 합계):
<마>
1. 큰소리로 웃기 좋아한다.
2. 유머를 사용하거나 듣는 것이 즐겁다.
3. 나 자신에 대해서도 웃을 때가 있다.
4. 뭐든지 유익하고 새로운 것을 배우는 것이 즐겁다.
5. 흥미 있는 게임이나 놀이를 좋아한다.
6. 여행하기를 좋아한다.
7. 독서하기를 좋아한다.
8. 영화 구경가기를 좋아한다.
9. 음악감상하기를 좋아한다.
10. 새로운 방식으로 일하거나 생각해보는 것이 즐겁다.
총점(1부터 10번까지 본인이 답한 점수의 합계):
가, 나, 다, 라, 마 각각에는 10개의 문제가 있습니다. 10개의 문제에 대한 본인의 총점을 구하시면 가, 나, 다, 라, 마 각각 5개의 점수가 나올 것입니다. ‘가’의 점수가 가장 높은 사람은 생존의 욕구, ‘나’의 점수가 가장 높은 사람은 소속과 사랑의 욕구, ‘다’의 점수가 높은 사람은 힘의 욕구, ‘라’의 점수가 높은 사람은 자유의 욕구, ‘마’의 점수가 높은 사람은 즐거움의 욕구가 본인의 심리적 욕구 중에서 가장 강한 것입니다. 예를 들어 ‘가’의 점수가 다른 점수 보다 가장 높으신 경우는 다른 4개의 욕구에 비해 생존의 욕구가 가장 강하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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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lliam Glasser는 ‘인간의 모든 행동은 언제나 선택이고, 그 선택은 우리의 욕구들 중의 한가지나 그 이상을 충족시키려는 방향으로 이루어진다’라고 이야기 합니다. 즉 욕구가 인간의 행동의 근본적인 동기라는 것입니다. 모든 인간은 자신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서 행동을 선택한다는 것입니다. 그 행동의 선택에 영향을 끼치는 욕구는 5가지가 있습니다.
위의 테스트와 관련해서 간략히 설명을 드린다면 먼저 생존의 욕구는 생존이 위협받지 않도록 열심히 일하는 욕망이 강하고 안정된 삶을 추구합니다. 이 욕구가 강한 사람들은 경제적인 것에 관심이 많고 경제적인 안정성을 유지하려고 노력합니다. 사랑과 소속감의 욕구는 인정과 사랑을 받고 싶고 그로 인해 어딘가에 누군가에게 소속되고 연결되어 있다는 느낌을 받는 것을 추구합니다. 이 욕구가 강한 사람들은 타인에게 친절하게 대하고 사람들과 좋은 관계를 맺도록 노력하게 합니다. 하지만 때로 소유하고자 하는 마음이 강해서 관계를 나쁘게 할 때도 있습니다. 힘의 욕구는 다른 사람들을 통제하고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힘을 갖는 것을 추구합니다. 이 욕구가 강한 사람들은, 자신이 충분히 무언가를 가졌다고 생각하더라도 무언가를 더 갖고 싶어 하고 어떤 다른 누군가 보다 더 많은 것을 갖고 싶어합니다. 자유의 욕구는 자신의 욕구를 남으로부터 훼손 당하지 않고 자신이 원하는 것을 충족시키고자 하는 것입니다. 이 욕구가 강한 사람들은 자신의 욕구를 훼손당하는 것을 원하지 않기 때문에 남들의 욕구를 훼손하고 싶어하지 않고 간섭하지 않습니다. 즐거움의 욕구는 즐겁고 재미있는 삶을 추구합니다. 이것이 강한 사람들은, 새로운 삶을 통한 배움을 중시하고 그 배움을 통해서 끊임없이 즐겁게 살고자 합니다.
여러분께서 몸을 담고 계시는 한 집단을 떠올려 보세요. 그 집단에는 분명히 집단의 중심에 서고 이를 이끌어 가고 싶어하시는 분들(힘의 욕구가 강한 사람들)이 있을 것이고, 사람들에게 친절하고 궂을 일도 마다 않고 남을 돕는 분들(사랑과 인정의 욕구가 강한 사람들)이 있을 것이고, 집단에서 하는 일에 크게 참여하지 않고 그저 지켜보는 사람들(자유의 욕구가 강한 사람들)이 있을 것입니다. 사람들은 저마다 다른 욕구를 가지고 그 욕구를 충족시키며 사는 거 같습니다.
William Glasser에 따르면 인간이 행복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욕구를 잘 들여다 보고 그 욕구를 충족시키는 행동을 선택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이는, 욕구가 충족되지 않았을 때 우리가 행복할 수 없다는 말과도 같다고 생각됩니다.
제가 처음 미국에 왔을 때 가장 힘들었던 것은, 내가 인정받고 소속감을 느낄 곳이 갑자기 없어졌다는 사실이었습니다. 10여 년의 직장생활을 마감한 일주일 후, 미국에서 맞았던 첫 아침, 눈을 떴을 때 들었던 첫 생각은 ‘아~이젠 어디 갈 곳이 없네’ 였습니다. 공통의 주제를 가지고 일하던 동료들, 내 이야기를 열심히 들어주던 친구들, 기꺼이 내 생각과 경험을 들어주던 제자들이 단지 몇 일 사이 흔적도 없이 사라졌습니다. 그때 제 남편이나 주변 사람들은 ‘일도 안하고 돈도 안 벌어도 되고, 네가 하고 싶은 것만 할 수 있는 자유와 시간이 있어서 부럽다’는 말을 하곤 했습니다. 그러나 그 말들은 위로보다는 외로움을 더 느끼게 했던 거 같습니다. 어쩌면 팔자 좋은 여자로서 자유를 느끼며 살 수도 있었겠지만 ‘사랑과 소속의 욕구’가 강하고 ‘힘의 욕구’를 가진 저에게 나를 인정해 주고 속해있으면서 내 능력을 확인 받을 수 있는 사회가 없는 상황에서의 자유는 지루함과 우울함이었습니다.
그런데 욕구를 인식하고 나서 이를 충족시키는 데는 가끔 걸림돌이 등장하는 거 같습니다. 그 걸림돌이 주로 중요한 사람, 배우자 혹은 부모처럼 중요한 사람이 되는 경우가 많은 거 같습니다. 아마도 그 이유는 배우자나 부모들도 그들 각자의 욕구가 있고 그 욕구는 나의 욕구 총족과 밀접한 관계가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제 경우로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미국에서 소속과 사랑의 욕구가 필요했던 저는 새로이 저를 인정해줄 곳과 사람들을 이곳 저곳 찾아 다녔습니다. 그러다 보니 집안일은, 한국에서 일을 할 때와 별반 다르지 않게 엉망이었습니다. 그런데 제 남편은 상대적으로 한국에 비해 집안 일을 할 시간이 많아 제가 여전히 집안일에 야무지지 못한 것에 대해서 큰 실망을 가졌던 거 같습니다. 싸움이 참 많았던 시기였습니다.
Glasser는 이런 경우처럼 결혼에 중요한 변화가 일어나면 타협이 필요하다고 이야기 합니다. 예를 들어 남편이 은퇴해서 집에 하루 종일 있게 될 때, 직장이 없던 경우나 남편보다 조기 은퇴했던 아내는 질식할 거처럼 느낄 수 있습니다. 남편은 전에는 관심을 보이지 않았던 아내의 삶으로 끼어들어오기 시작합니다. 이 결혼이 위기를 넘기려면 부부가 자유의 욕구에 관해 재 타협을 해야 만 합니다. 아내가 불편하게 느끼기 시작했을 때 곡 협상을 하자고 주장해야 합니다. 기다릴수록 사태는 더 어려워 집니다.
저의 경우도 일종의 타협이 있었습니다. 그 타협은 남편과 제가 서로의 욕구를 이해함으로써 왔던 거 같습니다. 어느 순간, 남편은, 제가 미국에 와서 갈 곳이 없다는 것의 기분이 나를 얼마나 무가치하게 느끼게 하는지에 대해서 이해했던 거 같습니다. 그리고 저도, 가정적인 아내와 엄마로서의 모습을 원하는 남편의 생존의 욕구를 이해했던 거 같습니다. 그리고 나니 서로 자신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상대방의 욕구를 파괴하지 않도록 행동이 조정되었던 거 같습니다.
재밌는 것은 이런 타협 과정을 통해 성숙해가는 거 같기도 합니다. 전혀 즐겁지도 않고 크게 의미도 없다고 생각했던 가정 일을 하면서 남편을 위해 아이를 위해 맛있는 음식을 만들고 집안을 깨끗이 관리하는 것이 즐겁다는 것을 느낍니다. 어쩌면 제 남편도 돈도 안 되는 제 사교성으로 인해 미국에서의 지루한 생활이 조금은 즐겁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행복하다고 느껴지지 않을 때 마음속을 들여다보세요. 그 속에서 꿈틀 되고 있는 욕망들에 귀를 빌려주세요. 우리의 불행은 그들의 아우성을 외면하기 때문일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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