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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미국인, 아시아인, 지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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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eter Lee
댓글 0건 조회 586회 작성일 10-06-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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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미국인 ,아시아인, 지구인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한국과 우루과이전. 미국과 가나전, 일본과 파라과이전을 마치면서 월드컴이 끝난 느낌마저 든다.  몇일전만해도  한국과 미국이 동시에 8강에 진출하면 어느편을 응원 해야하나 하는 행복감을 잠시 맛보았다.  나를 낳게하고 길러준 조국 한국과  살아온 세월이 조국보다 길고 시민인 나의 나라 미국중 어디를 응원해야 할까하는 설레임을 가졌지만  그런일은  불행중 다행으로 발생치 않았다. 

 

한국과 우루과이 전에  목이 터져라 소리 지를때면 나는 분명한국인, 지나간 일이지만 북한과 남한이 게임을 맞이 때면 남한이 이기기를 바라며  응원하지만  스포츠를 떠나 동족 경합이라는 찹찹한   심정으로  게임을 관전 하곤했다.   물론 이번 월드컵 에서는   북한이 모든 게임에서 이겨 주기를 모든 한국인은 바랬을 것이다.  미우나 고우나 우리는 민족이다. 

 

오늘 일본이 파라과이에  승부차기로  졌지만  연장전 까지 치른 2시간의 한판승부는 일본의 민첩한 공수 전환능력과 개인기에 찬사를 보내지 않을 없었다.    비록 일본과의 과거사 경험 때문에  선뜻 일본을 응원 하기를 주저하는 이들도 많이 있으리라 생각 되지만 , 우리 가족도 그당시 개인적인 피해자의 한사람 이지만,  이제는 분노와 미움은 과거로 돌리고  역사가 주는 교훈만 간직하고 실천하는 마음 가짐으로   일본이 이기기를 바랬다.  이때 나는 분명 아시아인이다.   

 

  메디어 에서 한국 축구에 찬사를 보낸 바와  같이 비록 일본과 한국 양국은  8강진출에는 실패했지만 월드컵이 아시안인에게  넘을수 없는  벽이 아니라는  희망을 안겨준  귀중한 경험이었다.  한국팀, 일본팀 모두에게  노고에 찬사를 보내며  비록 16강에서 좌절했지만 북한선수들 에게도 찬사를 보내고 싶다.

 

 

게임에서는 승자가  가려지면 패자가 생겨 희비가 엇갈리는 순간들을 맞이한다. 그러면서도 사람들은 그러한 게임을 계속 만들고 지속시키고 있으니 참으로  묘한 심성이다. 이제는 승부에 집착한 나머지 반칙은 예사로  스포츠의 본연의 정신은 점점 멀어져간다.  모두가 승자가되는  길로  전환되어야한다.

 

일찌기 신라  무인출신 원효대사는 전쟁에서 승승장구하는 장수였다 .  그는 한전투에서 패하고 절친한 친구마저 전사하여 슬픔에 잠겨 있었다.  그순간   상대편은  승전을  축하 하고 있었다.   이를  멀리서 바라본 그는   본인이  과거 전투에서 승리가   상대에게 얼마나 슬프고 고통을  안겨 주었을까  하는 것을  자각하고 .   모두가 승자가 되여 기쁨을 만끽하는 길은 없을까 ?    하는 화두를 갖었다.  그는  그길 찾고져  수도행에  들어서 득도하여  우리에게 많은 삶의지혜를 남긴 원효대사의  깨딜음의 이야기는  우리 에게 알려져   있다.

 

이제 우리 모두는 결국 지구인, 지구인 모두가  승자가되여 기뻐하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는 것을 월드컵을 동해 다시 한번 생각 나게 한다.

 

 이 만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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