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and Canyon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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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미쿡 온지 20년만에 드디어 Grand Canyon 을 다녀왔습니다.
모두들 미국오면 제일 먼저 가본다는 이곳을 저랑은 무슨 사연으로 그렇게 얼그러지는 인연이었나 봅니다.
그런데 이런 아쉬운 인연, 가끔은 만들어 볼 만하다는 생각입니다.
이렇게 20년이 지난 지금, 정말 신선한 느낌으로, 미국 땅 처음 온 느낌으로,
아니 지구가 처음 만들어졌을 그때의 느낌으로 Grand Canyon 의 저 바닥까지 밟아보고 왔네요.
몇 억년 전의 바닷속 땅이 융기했다는 지구의 역사를 느낄수 있는 다양한 지층의 모습이 정말 신비롭습니다.
North Rim 에서 South Rim 까지 횡단하는 계획이었습니다.
이 깊은 계곡, 인디언들은 우찌 살았을까나?????
아마도 물을 찾아 내려가고, 내려가다 이곳까지 도착하였을라나???
지금은 국립공원이라 이정도의 길이 닦여진것일테고, 그 옛날에는??????
이런 저런 상상의 나래를 펴며 힘찬 물소리가 진동하는 Grand Canyon의 계곡을 따라 갑니다.
회장님, 저희들 산골고니오 땡땡이 친 것, 아니라는 증명사진이옵니다.
이곳의 기온이 100도가 넘는 정말 바싹 마른 사막 기후였답니다.
산행중에 이렇게 물 많이 마셔보기는 이번이 처음인것 같습니다.
하지만 계곡을 따라가는 우리들, 풍부한 맑은 물로 맛있는 물, 양껏 마시면서 산행을 할수 있었습니다.
캠핑싸이트가 또 얼마나 매력적인지 모릅니다.
자연을 헤치지 않으려는 배려가 느껴지는 Cottonwood 캠핑장이었습니다.
먼저 다녀오신분이 너무 더워 텐트도,슬리핑 백도 필요없다,는 말씀에
정말 하늘을 이불삼아, 별과 동무하며, 또 밤바람은 어찌 그리 좋은지요!!!!
여하튼, 완전 자연인으로 살다왔습니다.
분위기 파악 몬하고 지구의 연세나 생각하는 썰렁 사진이나 올리는 저----
그래도 어제, 2-2 축구 열전,
목이 터져라 소리 지르는 정열의 여인이었나이다.
토욜 16강의 승리를 위하야---
화이팅,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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