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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학교에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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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k2
댓글 0건 조회 592회 작성일 10-05-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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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이구야!!!!!!

팔, 다리, 어깨, 손목, 팔꿈치, 손가락 마디 마디, 아니 손톱, 발톱까지 아픕니다------------

안 떨어지겠다꼬,

손가락, 발가락으로 용을 쓴 이야기--------

 

아침 6시 기상입니다.

이 잠충이, 룸메이트가 들어오는 줄도 모르고 늘어지게 잘 잤습니다.

이 꼭두아침 벌써 아침 준비 다 되어있고,

가져갈 점심까지 푸짐하게 챙셔주십니다.

여기까지가 우리의 행복 끝.

우리의 고생은

그 무거운 자일 한 덩어리씩 메고 암장까지 가라는 명령으로 시작이 됩니다. 

'밧줄타는 사람들이 날씬해질수 밖에 없겠군' 궁시렁, 궁시렁-----

 

암장에 도착-----

그냥 허연 바위산 하나가 우리 눈앞에 떡하고 버티고 서 있습니다.

우리가 오기전에 강사님들께서 밧줄 장치를 모두 설치하셨습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와!!! 재미겠다----' 했습니다.

오리엔테이션에서 설명으로만 듣던 장치들과 8자 매듭의 역할을 드디어 실습을 해보게 됩니다.

강사님의 완벽한 시범에 '와!!!! 멋지시다----' 감탄사 연발합니다.

드디어, 우리 차례-------

"On Belay?"---등반자

"Belay On."--- 확보자

"Climbing!" ----등반자

"Climb On!"----확보자

서로 의사 소통 하면서 안전 장치를 확인하고 드디어 바위를 잡아봅니다.

 

그러나----

잡을곳이 없습니다.

발 디딜곳이 없습니다.

강사님들이 튀어나온 곳을 잡으라고 하는데 제 눈에는 모두 민둥산입니다.

'어디가 튀어나왔단 말인가----?????'

신발이 미끄러지지 않는다지만 첫발이 떼지지가 않습니다.

손가락, 발가락들이 왠 난리가 났냐고 아우성 치는듯합니다.

특히나 엄지발가락이 고통과 함께 '바들 바들' 경련이 일어납니다.

그것도 편할때나 봐 주는 상황인지라 발가락 고통, 완전 무시당합니다.

 

공포의 절벽---

정말 올라갈 길은 보이지 않고, 발은 자꾸 미끄러지고,

중간까지 온것만도 대견한 맘에--- 

불쌍한 저---- ''이젠 내려가는 길밖에 없겠는데요????''

매정한 강사님----"NO!!! 끝까지 오십시요!!!"

강사님 말씀대로 끝까지 정상까지 갈수 있었습니다, 프하하하하하!!!!!!!!!!!!!

그 기분은 정말 짱! 이었습니다.

 

캠핑장에 돌아온 저녁시간---

우리가 무슨 철인이라고???? 저녁 수업이 또 있습니다.

강사님들의 교육과 DVD 를 보는 시간이었답니다.

실습을 하고 나서 보는 교육이라 정말 공감을 할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그날 밤----

이 잠충이, 내 몸 전국 방방 곡곡,  아프다는 진통 소리로 뜬 눈으로 날밤을 지냈습니다.

 

다음날 아침!!!

팔이 올라가질 않습니다.

 

무서운 강사님 ---"오늘 몸이 아프신 분들---????"

골병든 저---손 번쩍!!!!!

무서운 강사님----"오늘 또 하면 몸이 다 풀어집니다!!!!"

골병든 저----"ㅜ.ㅜ !!!!!!!!!!!!!!!"

 

하지만 너무 너무 재미있었습니다.

신기하구요,

대견하구요,

또?????

제 자신이 너무 너무 멋지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러분들께서도

언젠가

멋진 자신들을 느껴보시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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