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llar lake
페이지 정보
본문
어떻게 이런 멋진 자연에 Dollar, 돈이름이 붙여졌을까요????
그 유래를 들었는데 잊어버렸습니다.
누군가의 상상력인지는 모르겠지만 참 멋없는 지칭이죠?
깊은 계곡과 아름드리 나무로 이루어진 산골고니오의 한자락입니다.
비가 올거라는 예보처럼 하늘의 구름이 짙은 회색무드입니다.
하지만 산길을 조금 올라가면서 벌써 구름 어디쯤, 구멍난 사이로 파란 하늘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오늘 구름이 제법 세게 부는지, 구름의 행보가 예사롭지가 않습니다.
'음~~~~~멋진걸!!!'
여자들의 얼굴이 분가루로 꽃단장을 한다면,
산의 꽃단장은 아마도 구름이 아닐까 싶습니다.
맑은 날의 산경치!! 물론 좋습니다----
구름에 휩쌓인 산의 경치!!!! 비교할수 없이 멋집니다---
우리 여자들의 화장도 이럴까요????
글쎄???!!!!
'믿음대로 될지어다----'
이런 산구름의 멋스러움을 시작으로 ---
산의 모든 모습들이 우리의 오감을 깨우기 시작합니다.
그윽한 솔향기로 도시의 매연에 찌들은 우리의 코신경들이 한껏 Relex 하는 느낌입니다.
누군가 귀로도 숨을 들이시라 합니다.
듣던 사람들,,,,,
잉??????????
차가운 바람은 그래도 봄을 알린다는걸 우리 피부들은 느끼고 있습니다.
파란 하늘에 대한 찬사는,, 그저 말없음표--------그저 눈만이 알수있습니다.
이렇게 산이 주는 자극으로 늘어져 있던 우리의 신경들이 바쁘게 돌아가고 있다는 느낌이 들지 않으셨나요?
우리가 일상 생활에서도 매일 쓰는 근육만 쓴다고 합니다.
그래서 안 쓰는 근육은 약해지게 되는거겠죠?
아마도 신경도 마찬가지가 아닐까 싶거든요.
이렇게 일주일에 만나는 산행의 좋은 점은 아마도 자고 있는 신경을 깨우는것이 아닐까---
그래서 즐거운 엔돌핀을 마구 마구 생성하는점이 아닐까, 이 연사 강력히 외칩니다!!!!!!!!
내 달력에 있는 4월의 구절 옮겨 보겠습니다.
우선 순위
황무지를 일구고자 한다면
가장 먼저 해야할 일이 있습니다.
먼저 들판에 말뚝을 박아 경계를 표시하는 것이지요.
삶이라는 땅은 일 년 안에 모두 일굴수 없습니다.
인생의 넓은 황무지 중에서 올해에는 어느 부분을
먼저 일굴것인가를 결정하십시오.
-안젤름 그륀의 (머물지 말고 흘러라) 중에서-
여러 세상사에 견디시느라 몸과 맘 너무나도 수고 하셨습니다.
올 한해 우리의 황무지 개간 목표는---
우리의 자고 있던 심신을 깨우는 일로 해 보아요.
심산계곡(深山溪谷) 진수를 만끽하고 돌아온 오늘을 감사합니다.
- 이전글"권한이 없습니다" 10.04.14
- 다음글Anza Borrego Desert State Park(4월 17일 ~ 18일) 산행안내 10.04.08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