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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가 디날리 를 다시 맥킨리로 바꾸겠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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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총무
댓글 0건 조회 138회 작성일 24-12-23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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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통령 당선인 도널드 트럼프는 12월 23일, 알래스카에 있는 북미에서 가장 높은 산의 이름을 25대 대통령인 윌리엄 맥킨리로 되돌리겠다고 했습니다.


이 산은 해발 20,300 피트로 1896년 금 채굴자가인 맥킨리가 공화당 대통령 후보로 지명된 소식을 듣고 산의 이름을 맥킨라 붙였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디날리는 현지 언어인 아타바스칸어로 "높은 자"라는 뜻, 1975년 알래스카 주가 공식적으로 다날리로 산 이름으로 채택한 후, 연방 정부에 이름 변경을 촉구해왔습니다. 그러다 2015년,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은 이 산의 이름을 "디날리(Denali)"로 공식 변경하며 수십 년에 걸친 이름 논쟁을 끝냈습니다.

트럼프는 피닉스에서 열린 지지자들에게 한 연설에서 "그들은 맥킨리의 이름을 빼앗았다"며, "그는 훌륭한 대통령이었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는  "나는 그의 이름이 다시 돌아오기를 원한다. 그는 그럴 자격이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2015년 오바마 행정부가 디날리로 변경한 명령에, 미 내무부는 맥킨리가 이 산을 한번도 방문한 적이 없고, 이 산이나 알래스카와는 아무런 역사적이나 중요한 연결점을 찾아 볼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알래스카 공화당 상원의원 리사 머코우스키는 트럼프의 산 이름 변경 공약에 반대했습니다. 머코우스키는 트위터에 "북미에서 가장 높은 산에 걸맞은 이름은 오직 디날리 - 위대한 자"라고 글을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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