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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Trans Catalina Trail은 승 회장님이 위임한 박 총무님의 허가로 키미 정 씨를 대장으로 하여 조재천 형과 저와 함께 지난 토요일 아침에 출발하여 오늘 저녁 오후 7:30경에 San Pedro항구에 도착하였습니다.
이박 삼일 일정으로 38.5mi 을 소화하기엔 좀 어려운 여정이었으나 Catalina Island의 속살을 맞보며 아름다운 풍광을 볼 수 있었던 것은 정말 행복한 순간이었습니다.우리 한미산악회에서도 언젠가 이와같은 산행계획이 있기를 추천하고 싶습니다.
이번 일정에 헌신적으로 수고하신 키미 정대장님과 조재천 형께 감사드리며 허락하여 주신 한미산악회에 고마움을 드립니다.

- 김 기민 -

한국에는 제주도 LA는 Catalina.
존 뮤어 트레일에는 곰 카탈리나는 들소 떼.
어깨를 파고드는 무거운 짐 대신에 하늘보다 파란 바다와 낭만? 으로 가득찬 트렌스 카탈리나는 첫 걸음이 Wellcome Aboard!
섬에 도착하기 전에 눈 앞을 꽉 채운 돌고래 쇼를 시작으로 동쪽에서 서쪽으로 계획과는 반대로(캠핑장 예약의 어려움)
Too Harbors 에서 Parsons Landing 까지 14마일 왕복.
Elevation 0에서 1600feet 생각했던 것보다 꽤 가파른 길을 처음부터 TCT가 끝날 때까지 선인장 까시와 함께 능선 정상에 오르자 옅은 바다안개 사이로 벤츄라 에서 샌 하신토.
바로 앞에는 팔로스버디스 그 뒤로 LA Basin, 또 우리들이 주말마다 오르는 샌 가브리엘Mts, 발디 ,골고니오.
산 꼭떼기 트레일에서 상당히 가파른 길을 내려와서 다시 Elevation 0.
Parsons Landing 에 오니, 우려 했던데로 마실 물이 0. 여기는 물을, 오기 전에 예약을 하면 트럭으로 실어다 놓음.
우리는? 긴가민가? 아리송?
XXX ㅠㅠㅠ Nothing!
다행히도 김 기민선배님께서 하느님과 함께 한 세월이 모두가 알다시피 장난이 아닙니다.
기적이 일어나서는 꽁 공짜 수정같이 맑은 일 갤론 드링킹 워터 Bottle 을 선물받고
하늘에는 영광 땅위에 수고한 자들에게 축복과 감사드리며 즐겁게 Two harbors Campground 로 귀환.
한 밤중에 멀리서 보던 여우를 바로 앞에서 목격.날씬한 몸매의 고양이 같음.
다시 Ground 0에서1800 feet. Little Harbor 로 가는 길은 남쪽 바다를 바라보며 걷는 능선길로 최고의 경치를 선사합니다. 골프장같은 잔디위에 야자수그늘에 아래 만들어진 Little Harbor Campground 에서 점심을 하고 Black Jack Campground 로 향하는 넓은 산 중턱에서 들소 떼들과 조우도하고 산정상에있는 비행장을 지나 캠핑장에 도착.
여기는 수도공사 중이라 Table 위 아래로 조그만 병물과 갤론 물을 가득이 쌓아났음
얘들은 그냥 Free. 다음 날.섬에서 제일 높은 오리 잡아peak을 뒤로하고
Avalon 에 도착.여유가 좀 있어 버팔로 버거도 경험하고 흑인 아저씨 고등어 잡는 것도 보고 다시 배를 타고 무사히 육지에 도착 . 그리고 우리는 내일을 위해 너무 빨리 헤어졌습니다.
쉬운 여정이었지만 빡빡한 스케쥴 때문에 (평균 15마일) 발에 물집도 생기고 선인장 열매도 따다가 실까시가 손가락에 박혀 꽤 고행도했지만 특별하로 매력적인 트레일입니다.
감사합니다.

-조재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