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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2일, 내일은 추분, 낮과 밤의 길이가 같고, 

그 후로는 밤의 길이가 늘어나 가을이 왔음을 알리며

곧 겨울이 온다는 신호를 보내는 날입니다.

춘분은 봄이 오며 여름이 온다고 조금은 들떠 있는 반면,

추분은 이제 수확과 결산을 준비하는 다소 무거운 느낌입니다.

그래서 인지, 가을의 냄새가 물씬 풍기는 9월 산행입니다.

벌써 나무는 단풍으로 물들 준비를 하느라 노란색으로 변하고 있었습니다. 

조금만 지나면 붉은색으로 되겠죠. 그러면 또 겨울. 

올해 눈이 많을까 적을까 하는 걱정을 미리 해 봅니다.

날씨는 먹구름이 몰려와 조금 쌀쌀한 기온을 보였지만, 산행에는 더 없이 좋은 날씨였죠.

모두 5명이 산행 시작에 참여 했고, 나중에 순욱씨와 키미씨가 합류하여 7명이 되었습니다.

오늘도 산행 시작하는데 재미 산악회와 같이 사진을 찍게 되었습니다.

사람도 없는데, 서로 위로를 하면서 산행하였습니다.

우리의 목적지는 쿠카몽가이였는데, 날씨도 그렇고, 쌔들로 합의 보고, 일찍 도착후 긴 휴식을 취했습니다.

나중에 도착한 순욱씨와 키미씨는 점심도 못하고 바로 용문루로 가서 중식으로 점심을 대신 하였습니다.

대접해 주신 봉미언니께 감사드립니다.

탁재홍 선배께서 2년전 다친 오른팔목을 이제 수술을 하셔서, 앞으로 1달 이상 산행을 못 나오실수 있다고,

직접 파두아 공원까지 나오셔서 설명해 주셨습니다. 빠른 완치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