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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입니다. 어제 까지 조금은 쌀쌀한 날씨였는데, 아니 아침에도 추위를 느꼈습니다. 하지만 낮이 되고 나니 벌써 봄을 느끼는 따뜻한 기운이 감돌아 아주 좋은 봄날씨 같은 느낌이였습니다. 벌써 봄이 한발짝 가까이 온 느낌입니다.

오늘은 20명이 나와 눈 덮힌 Waterman 산을 올랐습니다. 오르는 도중 눈이 녹고 얼고 하는 반복적인 작용으로, 길위의 발자국이 보였다 안보였다 하여 몇몇은 흩어졌지만 모두다 정상에 도착하여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길치로 이름이 나신 두분께서는 트레일 대신 소방도로로 가셔서 결국 같이 정상을 하진 못하였지만, 나름 정상이라고 우기셔서 많은 사람에게 웃음을 선사 하셨습니다.

뒤풀이는 라운드테이블 피자에서 또한번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거기서는고참과 신참의 팔씨름 대결도 있었습니다. 아마 고참이 신참을 참교육을 시키려고 했는데 잘 안된 모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