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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산행 갤러리 복구

EBC 원정 1부 : 2018-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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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5회 작성일 -1-11-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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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베레스트 베이스캠프 트레킹 사진을 올려 봅니다.

2부로 나누어 첫 1부를 올리는데ㅡ 사진이 많아 로딩시간이 오래 걸릴수 있습니다.


10월 5일 금요일 밤비행기, LA 를 출발하여 7일 아침에 카트만두에 도착했습니다.

카트만두에서 1박후 다음날 8일 루클라로 날아 갑니다.


하지만 루클라로 가는 비행기는 날씨로 인하여 매일 몇차례 지연과 취소를 거듭하면서 갈 수 있을지 모를 암흑에 싸였으나, 우리 가이드의 재빠른 추천으로 (카트만두에서 80마일 떨어진) 4시간 차로 이동하여 도착한 라메챕 이라는 작은 도시에 위치한 작은 비행장에서는 루클라행 비행기가 많이 있었습니다.


이유인 즉, 루클라는 높고 깊은 산속의 절벽을 깍아 만든 공항입니다. 깊은 산 계속이라 그런지 구름과 안개가 자주 끼며, 그때마다 시야가 불투명해져 비행기의 착륙이 어렵다고 합니다. 그러다가도 구름과 안개가 갑자기 걷히면 비행기 착륙이 가능한 시야가 약 1-2시간 계속 될때도 많이 있는데, 그때 잽싸게 날아 오면 안전하게 착륙할수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카트만두에서의 출발은 워낙 지연이 많아 안개구름이 걷힌 사이 시간안에 올 수 없답니다.

공항은 국제공항 격이지만 공항이 워낙 작고 번잡하여 로컬 비행기는 관제탑의 이륙허가를 받는데만 1-2시간 걸린다고 합니다. 그러다 보니, 떠나도 안전하게 착륙할수 있는 골든타임을 놓치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날씨가 별로 좋지 않으면 카트만두에서의 이륙은 거의 없다고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작은 라메챕 공항에서는 루클라의 날씨가 좋다고 연락이 오면 그 즉시 비행기를 띄우고, 비행시간도 15분 이기에 여기서는 언제든지 안전하게 루클라로 갈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곳까지 와서 비행기를 이용하는 사람이 꽤 있었습니다. 


우린 그 비행기를 이용해서 루클라로 갔습니다.


하지만 나중에 알고 보니, 이것도 모두가 아는 일이 아니였습니다. 몇몇 만난 사람 얘기로는 카트만두에서 비싼 헬기를 타고 왔거나, 지리 라는곳까지 몇시간 버스로, 또 거기서 루클라까지 4-5일을 걸어 왔다고 합니다.

우리 얘기를 해줬더니 그런게 있었냐고 반문하더군요.


전체 스케줄과 묶었던 lodge 를 잠시 기억해 보면

7일: 카트만두 도착 - 저녁식사

8일: 카트만두(버스) - 라메챕 (경 비행기) - 루클라 (하이킹) - 팍딩 (Beer Garden Lodge)

9일: 팍딩 - 남체 (Kongde View Lodge)

10일: 남체 - 데보체 (Paradise Lodge)

11일: 데보테 - 딩보체 (Yak Lodge)

12일: 딩보체 - 딩보체 (Yak Lodge)

13일: 딩보체 - 로부체 (New EBC Lodge)

14일: 로부체 - 고락셉 (Himalayan Lodge)

15일: 고락셉 - 팡보체(Highland Lodge)

16일: 팡보체 - 몬조(Namaste Lodge)

17일: 몬조 - 루클라(The Nest Lodge)

18일: 루클라(Cafe Danphe Lodge)

19일: 루클라(헬기) - 카트만두 (비행기) -  광조우 - LA


7-8일 카트만두 - 라메챕 - 루클라 - 팍딩

어쨋던 우여곳절끝에 점심때 루클라에 도착한 우리는 점심을 하곤 바로 산행을 하였습니다. 첫날은 팍딩까지 약 3마일에 이른 오후에 롯지에 도착했습니다.

롯지는 생각했던것 보다는 깨끗하다고 느꼈습니다. 화장실을 공용으로 사용하고 화장실 앞에 있는 세수할수 있는 싱크대하나였지만, 그나마 수세식 좌변기로 위로를 삼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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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에이 공항에서 아직 뭐가 뭔지 모르고 그저 행복한 모습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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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광조우 공항. 우리의 엘에이공항보다, 인천 공항보다 더 깨끗하고 잘 지여진 듯 했습니다. 우린 중국의 발전에 감탄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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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공항에서 국수 한그릇에 대 만족. 자장면 보다는 어떻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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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카트만두 국제 공항에 도착. 제일 큰 수도의 국제 공항이지만 작은 개찰구 3개만 있고 비행기도 계단트랩으로 걸어서 나오고 들어간답니다.

입국 심사는 약 200여명 빠져 나오는데 약 3시간을 소요 했습니다. 아열대 지방 사람이라 그런지 공무원들이 모두들 만만디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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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신히 만난 우리의 가이드 회사 사장님 너브라즈. 호텔로 가는중 간단한 시내 구경과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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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로비에서 체크인 준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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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에 가기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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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은 카트만두에서 제일 번화하다는 타멜 거리 안에 있었고, 짐을 풀자 마자 우린 바로 타멜 거리 구경과 한식당으로 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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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 야외 목욕탕겸 빨래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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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신기한듯 구경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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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옆이 한인회관 사무실과 한국 산악 연맹 네팔 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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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는 김치찌게로 통일. 맛은 그런데로.. 

카트만두에는 늦은 아침에 도착하였으나, 공항 빠져 나가는데 3시간 이상이 걸렸고, 공항에서 호텔은 약 3마일 조금 넘지만 교통혼잡으로 40분 이상 걸렸습니다. 호첼 체크인 하는데도 1시간 정도. 결국 점심을 4시에 저녁겸 같이 하게 되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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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멜거리의 밤 거리를 다니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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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새벽 5시에 우린 버스를 타고 라메챕으로 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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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길에서 본 부처상.  힌두교가 주 종교이지만 불교의 발생지인 이곳은 불교인도 제법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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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게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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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내려 다리를 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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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저기 벼 농사를 짓는 모습이 보입니다. 아열대성 기후라 2-3모작의 벼농사가 가능한듯 합니다. 10월에도 한창 푸른 볏잎을 볼수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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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에 라메챕 공항에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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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를 타기전에 폼한번 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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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을 들고 갑니다. 저 가방다 하나하나 저울에 재보고 1인당 15kg 이 안넘게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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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랑 가이드 까지 우리 13명 타는 비행기에 스튜디어스도 있고. 캔디도 나눠주고, 물도 한컵 주고..그리곤 15분 날아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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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루클라 공항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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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 이제 시작 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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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정식으로 출발 합니다. 여기서 부터 출발입니다. 모두 기념 촬영!


뒤에는 일감을 기다리는 포터들입니다. 하루 일당이 $15정도로, 짐은 약 50lb 이상 지고 갈수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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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 활주로 끄트머리 절벽을 깍아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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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시작전, 점심 식사 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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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보는 달밧. 우리식으로 하면 카레라이스에 스프. 그럭저럭 비호감은 아직 아니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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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짐은 야크로 운송합니다. 가이드 왈, 포터는 요즘 속을 많이 썩인다고 합니다. 아마도 경비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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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클라 를 지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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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공기 놀이는 우리의 어릴적 모습과 다르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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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 곳곳 마다 얇은 돌에 산스크리트어로 경전을 새겨 놨습니다.

왼쪽으로 돌아야 한다고 하더군요. 그래야만 영혼이 깨끗해 진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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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인 1실. 방이 그럭저럭 괜찬았습니다.

빌딩은 콩크리트로 지여 졌지만 방은 얇은 플라이우드(베니어 라고 부르죠)로 나뉘어져서 옆방의 소리가 다 들리고, 방한도 되지 않았었습니다.

이 지역에서 필요한 모든 생필품 부터 물자까지 비행기로 루클라까지 실어 와서 사람이 들고 오니 이해할 수 밖에 없습니다.

지금은 괜찬지만, 앞으로 고도가 높아지면서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 그때는 추위가 우리를 괴롭게 할겁니다.


우린 계속 2인 1실에서 묶었는데, 나중에 들으니, 워낙 사람이 많아서, 어떤 사람들은 8명-10여명이 묶는 방에도 있었고, 그렇지 못한 곳에서는 식당 바닥에서 잤다고 하는 사람얘기도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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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의 생강차는 우리의 영혼을 깨워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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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짐을 꾸릴 준비하는 야크 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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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딩 - 남체

다음날 아침 우린 다시 길을 떠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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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아름다운 설산들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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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구름다리를 아마도 10여개는 건넌걸로 기억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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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파른 계단도 오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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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머리를 감고 세수를 시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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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의 모습이나 그안의 우거진 산림의 모습, 그외 웅장한 설산의 자태는 세계 어느 산보다 아름답고 웅장하고 멋있었습니다. 아마도 어느 산도 이런 모습을 보이는 산은 없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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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식사 장소에 도착했습니다. 점심 메뉴는 신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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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두명이 우리의 가이드와 쿡입니다. 오른쪽 친구가 부르바, 한식을 아주 잘 만듭니다.

왼쪽이 아쥰, 아직 고등학교 3학년이라고 하는데, 11월에 학기가 시작되면 카트만두에서 학교를 다닐거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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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멀리서 콩데가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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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남체 가기전 처음으로 에베레스트가 보이는 뷰 포인트. 가운데 높은 봉우리가 에베레스트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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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남체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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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큰 동네 답게 여러가지 구경거리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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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잡한 가계도 있고.. 저기 멀리 보이는 사람, 어디서 많이 본듯한데... 물건을 한 보따리 사갖고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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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에서 음악과 함께 맥주도 한잔 걸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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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을 준비해주는 주방아줌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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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으로는 네팔 빵 로티, 계란 후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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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먹는 로티, 다들 좋아 했습니다.

왜냐면, 아무런 향료를 가미하지 않은 순수한 밀가루 반죽을 튀긴 빵이였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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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체 - 데보체

콩데 산이 보이는 곳에서 한장 찍습니다.

또 다시 떠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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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홍길씨가 여기서 좋은일을 많이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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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서 희끗 희끗하게 보이는콩데, 콩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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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저것이 에베리스트 인가요? 보일듯 말듯 합니다. 오른쪽이 아마다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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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체 꼭대기 지나 금정에 위치한 작은 사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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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있게 말타고 오는데, 이 말은 손님태울 말입니다. 마을 사람이 타는 말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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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고개를 넘으면 텡보체. 거기서 부터는 설산을 보면서 산행을 합니다. 설산이라면, 에베레스트, 롯체를 비롯한 산들과, 기이한 아마다블람들을 바로 눈앞에 밟으면서 가게 됩니다. 


2부에서..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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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원표님의 댓글

승원표 작성일

<p>가벼운 가방에 가뿐한 발 걸음이  멋지게 보입니다.</p>
<p>2부를 기대하면서...</p>
<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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