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6/2017 Big Horn Peak : 2017-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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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분 참석하셨습니다.
지난 번 제정신 아니신 12분에 더하기 10명입니다.
............저기....우리 산악회 괜찮은 거지요?
아니!!!!!..... 비, 어쩜 눈 50% 예보에 이렇게 많이 나오시다니!!!
날씨는 비가 오거나 눈이 오거나 했습니다.
햇살이 아주 잠깐 약 올리 듯 나타나 주었습니다만...
어려우면 어려울수록 또 우리는 뭉치는 사람들입니다.
늘 활약하시는 분들,
오늘은 더 멋졌습니다.
기획이사님..시종일관 회원들의 안전을 체크하시느라 바쁘셨고,
김중석 이사님..어려운 내리막에서 초보들이 끝까지 잘 하산하는 지 마지막까지 지켜보시고..
전 회장님...도너츠와 커피, 그리고 두루두루 회원들 살피시는
전감사님...전이사님...그러시고, 이러시고...또 그러시던...
감사드립니다~
브라이언 최 전 회장님의 도너츠와 커피..
직벽...힘들었어요
이 때 잠깐 나타난 햇살...볼 겨를도 없었네요
에고 힘들다..
장난 아닌 직벽인데..
대조적으로 망토입은 사내의 밝은 웃음...
사진 좀 자알 찍어보소...
(담에 잘 찍어드릴께요~)
겨우 직벽을 올라오니 먼저 오신 분들은저기서...
후미가 올라오자마자 기다렸다는 듯 갑자기 하산 시작..
아뭏든, 어쨌든 고구마는 사랑이에요~
겨우 겨우 직벽을 내려오는 데 저어기서 우리를 지켜보는 김중석님...
"나 죽진 않겠구나..."
내리막길 앞에선 여지없이 기다리고 계시던...
"감사합니다"
그나저나 이 분덜..
전 풍경사진을 찍었을 뿐이고..
아니 뭡니까? 깜짝!!!
풍경 사진을 찍는 찍사앞에 갑자기 나타나시는 이 분들..
길이 아닌 곳에서 오는...
두 분이 이상한 곳에서 갑자기 휙하고 나타나 사람들을 놀래키고 있습니다, 나빠요~
오른 쪽 우측 꼭대기...
눈이 와도 여전히..
"욕 봤씸다!!!"...오늘 누군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인상깊은 억양의 멘트...
무선기가 일을 많이 했습니다.
"쌔들의 우리가 늘 앉는 의자가 사라졌다..."
"발자국이 보이지 않는다.."
"몇 분인가 빅혼등정을 시도한다"
"안전을 위해 하산하라.."
"쪼금만 하다가요"
겨울 산행은 쉽지 않지요,
그래도 오늘 우리는 해냈습니다.
눈 길을 걸으며 땀을 흘리고 매 순간 마다 긴장했습니다.
산행 후 따뜻한 음식을 먹고 동료들과 많이 웃었습니다.
권중건님, 브라이언 최님....미식가님들이 맛난 음료를 들고 오셨습니다.
박스 가득...아이스 박스 가득..
야생의 세계에서 막 건너온 사람들은 세련된 음료와 데워진 음식에 감동합니다.
행복한 일요일입니다.
모두 꿀잠 주무시고 내주에 뵈어요.
다음 주는 Mt. Baldy입니다.
날씨가 아주 좋다고 합니다, 많이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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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Gom님의 댓글
Gom 작성일
<p>혹한에 Big Horn 정상 치신 두분을 영웅이라 칭하시던데..</p>
<p>길도 없고 발자국도 없는데서 수고 많으셨네요.</p>
<p>짝짝~짝!!!</p>
삿갓님의 댓글
삿갓 작성일
<p><span style="background-color:rgb(255,255,255);color:rgb(29,33,41);font-family:Arial, Helvetica, sans-serif;font-size:14px;"><span style="font-size:12px;font-family:Arial, Helvetica, sans-serif;color:rgb(0,0,0);"><span style="background-color:rgb(255,255,255);color:rgb(0,0,0);"></span>아이구 </span></span><span style="background-color:rgb(255,255,255);color:rgb(0,0,0);font-family:Arial, Helvetica, sans-serif;">곰님</span><span style="font-family:Arial, Helvetica, sans-serif;background-color:rgb(255,255,255);color:rgb(0,0,0);">, 남사스럽게 왜 이러십니까?. </span></p>
<span style="color:rgb(0,0,0);">
</span><p><span style="background-color:rgb(255,255,255);color:rgb(29,33,41);font-family:Arial, Helvetica, sans-serif;font-size:14px;"><span style="font-size:12px;font-family:Arial, Helvetica, sans-serif;color:rgb(0,0,0);">탁선배님 말마따나, "그냥 걸었습니다."</span></span></p>
<p><span style="color:rgb(29,33,41);font-family:Arial, Helvetica, sans-serif;font-size:14px;background-color:rgb(255,255,255);"><br /></span></p>
<p><span style="color:rgb(29,33,41);font-family:Arial, Helvetica, sans-serif;font-size:14px;background-color:rgb(255,255,255);"><br /></span></p>
<p><span style="color:rgb(29,33,41);font-family:Arial, Helvetica, sans-serif;font-size:12px;background-color:rgb(255,255,255);">사진 몇장 덧붙입니다.</span></p>
<p><img src="https://hanmiclub.com/old_photo/images/94/788/161/43953803ded3949979c4b18a6cdfbd19.jpg" alt="20170226_122344.jpg" width="1396" height="785" editor_component="image_link" /><br /></p>
<p><span style="color:rgb(29,33,41);font-family:Arial, Helvetica, sans-serif;font-size:14px;background-color:rgb(255,255,255);"><span style="font-size:12px;">수없이 Crampons 바꾸고, 옷 또한 벗었다 입었다 반복</span></span><span style="color:rgb(29,33,41);font-family:Arial, Helvetica, sans-serif;">한뒤에 도달한 Bighorn peak입니다.</span></p>
<p><span style="color:rgb(29,33,41);font-family:Helvetica, Arial, sans-serif;font-size:14px;background-color:rgb(255,255,255);"><br /></span></p>
<p><img src="https://hanmiclub.com/old_photo/images/94/788/161/d59344cc297097280f563e31aee3b527.jpg" alt="Copy of 20170226_122749.jpg" width="1396" height="785" editor_component="image_link" /><br /></p>
<p class="MsoNormal"><span style="font-family:Arial, Helvetica, sans-serif;color:rgb(29,33,41);background:#ffffff;">Two more friends joined at the summit in few minutes later. Pretty sure that we were the only ones who made to the summit today.</span></p>
<p><br /></p>
<span style="font-family:Arial, Helvetica, sans-serif;">
</span><img src="https://hanmiclub.com/old_photo/images/94/788/161/aae28d5374dad633de45cc0e1070058a.jpg" alt="20170226_122420.jpg" width="1396" height="785" editor_component="image_link" /><span style="font-family:Arial, Helvetica, sans-serif;">
</span><p><span style="color:rgb(29,33,41);font-family:Arial, Helvetica, sans-serif;font-size:14px;background-color:rgb(255,255,255);"><span style="font-size:12px;">세찬 바람에도 눈꽃 보듬고있는</span> <span style="font-size:12px;">Bighorn summit의 Rabbitbush</span><span style="font-size:12px;">가 왠지 서글퍼보였습니다. 하지만 "이추위 또한 지나가리라..." </span></span><span style="background-color:rgb(255,255,255);color:rgb(29,33,41);font-family:Arial, Helvetica, sans-serif;font-size:12px;">안위해보았습니다.</span></p>
<p><span style="color:rgb(29,33,41);font-family:Helvetica, Arial, sans-serif;font-size:14px;background-color:rgb(255,255,255);"><br /></span></p>
<span style="font-family:Arial, Helvetica, sans-serif;">
</span><img src="https://hanmiclub.com/old_photo/images/94/788/161/9478ea022a2bdf652f2d29d62e1c184d.jpg" alt="20170226_155447.jpg" width="1396" height="785" editor_component="image_link" /><span style="font-family:Arial, Helvetica, sans-serif;">
</span><p><span style="font-family:Arial, Helvetica, sans-serif;">산아래의 자목련이 잠시 잊고있었던 봄을 일깨워 주던군요. </span></p>
<p><span style="font-family:Arial, Helvetica, sans-serif;">A purple magnolia ready for blossom in no time, Claremont.</span></p>
<p><br /></p>
<p><br /></p>
<p><br /></p>
<p><br /></p>
<p><br /></p>
<p><br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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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br /></p>
곰돌이님의 댓글
곰돌이 작성일
<p>제가 못가본 눈속의 빅혼 정상사진 참 좋습니다.</p>
<p>누구말데로 두분이 제정신이 안닌건지?? 갑상선이 남보다 탁월한건지?? </p>
<p>그게아니고 정신력과 체력이 월등하신거지요...</p>
삿갓님의 댓글
삿갓 작성일<p>직관력이 거의 산신령 수준이십니다, ㅎㅎㅎ</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