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30/2016 Timber Peak : 2016-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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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산행예정지는 Dry Lake입니다만, 산행로 폐쇄로 인해 팀버를 다녀왔습니다..모두 20분이 참석하셨습니다. 새로 오신 앤디님을 비롯, 오랫만에 신감사님이 오셨습니다. 반갑습니다.
비가 온다는 예보 속에도 개의치 않고 산행을 하는 회원님들...올테면 오시던가 (?)
그런데 한 시간을 걸어도 오시지 않습니다. 앞에 가는 익명의 어떤 분이 "아니 비는 왜 안 오는 거야" 그러셨습니다. 전 아직도 모릅니다. 그 말씀이 비가 왔으면 하는지 아니면 오지 말았으면 하는 지를...
첫번 째 새들을 조금 앞두고 무선기에서 "하산!"명령이 떨어졌습니다.
그러자 앞서가는 분들이 총알처럼 뒤돌아서 내려오십니다. 보름달처럼 환한 미소도 같이..
살짝 비가 왔고 우비를 꺼내 입었습니다.
비도 맞고 낙엽도 맞으면서 보낸 일요일입니다.



올 여름 내내 수박 잘 먹었습니다, 제니퍼님. 끝물이라도 맛은 최고!



하산하라는 무전을 받고 우리는...





아침을 왜들 안 드시고 오셔서....오늘은 배고픈 사람 천지였습니다. 푸린에서 마지막 짜장, 짬뽕까지 얼굴을 묻고 먹어치우는...우리는 배고프고 목마르면 헐크로 돌변합니다.
향기로운 와인을 두 병씩이나 제공해주신 브라이언 최 회장님, 캄사캄사합니다. 쿠얼스 비어를 왕창 사오신 장효덕님 캄사캄사합니다. 또 행복한 일요일이 이렇게 지나갑니다. 다들 반가웠습니다. 다음 주에 다시 또 다른 산에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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