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카트레일 1부:쿠스코 고소 적응 : 2016-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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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셨습니까?
저희 13명의 대원들, 모두 무사히 건강하게 잉카트레일을 마추고 집에 도착하였습니다. 돌아와 보니 너무 재미있고 즐겁게 여행을 하였는, 그것은 13명의 대원 모두 한마음으로 움직였고, 서로를 보살피며 격려와 배려로 생활을 해서 그런것 같습니다. 이자리를 빌어 13 명 대원 모두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가 보낸 일정을 먼저 살펴 보면, 엘에이를 일요일(6/26) 낮에 떠나 다음날인 월요일 새벽 페루의 수도인 리마에 도착, 아침에 바로 다시 쿠스코행 비행기를 타고 점심지나 쿠스코에 도착했습니다.
쿠스코에서 3박 4일간의 고소적응을 끝내고 목요일(6/30)에 잉카 트레일을 시작 하여 7월 3일 마추픽추에 도착하는 잉카 트레일을 끝냈습니다.
대원은, 일요일을 지나 월요일(7/4) 바로 엘에이로 돌아온 팀과, 또 페루 북쪽의 이퀴토스 라는 도시로 날아가서, 아마존 강의 근원에서 아마존 정글의 맛을 보고온(7/7) 2 팀으로 나뉘었습니다.
산행 겔러리는 3부에 걸쳐 게시될 예정입니다.
1부: 쿠스코 고소 적응
2부: 잉카트레일
3부: 마추픽추
쿠스코 제 1일
쿠스코는 잉카의 수도로서, 잉카 제국왕이 살던 궁전과 성전이 있었던 곳이었지만, 1500년대 스페인 침략자들이 처들어와, 왕과 국민을 죽였고, 궁전과 성전을 모두 파괘하여 그 성벽위에 자신들의 서양식의 교회와 건물을 지었습니다. 지금도 그 당시 잉카의 건물이 어떻게 생겼는지 모른다고 합니다.
쿠스코는 해발 12,000 피트에 위치한 도시로서, 샌 골고니오 보다 더 높은 지역에 위치한 도시입니다. 이곳에서 4일 있는동안 고소로 인한 증세로 몇분이 고통을 호소 하였고, 모든 대원들이 두통과 가벼운 몸살기운 증세가 있었습니다. 4일 있는 동안 고소를 적응 하였고 건강을 회복하였지만, 몇분은 잉카트레일 중 고소로 고생하기도 하였습니다.
리마 공항에서 제회한 이세영 선배 부부, 어찌나 반갑던지.. 부등켜 안았습니다.

이제 저 비행기를 타고 떠납니다.

하늘에서 본 쿠스코 인터네셔날 공항. 말이 인터네셔날이지. 고작 비행기 4대 정도 세울수 있는 자그만한 공항입니다.

웰컴투 쿠스코!

미리 와 계신 7명의 대원과 재회.
점심때 도착한 대원과 함께 호텔에서 또 다시 만남의 반가움에 얼싸안았습니다.

저녁 식사를 가는 도중에 만난 12각 으로 자른 성벽돌. 잉카인들이 만든 이 각진돌들은 마치 퍼즐 조각 처럼 딱딱 맞아서 돌사이에 빈틈이 없습니다. 쿠스코 중심지인 아르마스 플라자에 있는 성당들이 이 돌위에 지여졌습니다. 그 전에는 분명히 아름다운 건물이 있었을텐데 스페인 침략자들이 건물을 부수고, 돌들은 어떻게 할수 없어 이 돌위에 지은것입니다.

돌을 보며 감탄하는 우리들...

첫날 다 같이 하는 식사.
페루 여러곳을 다녔지만, 모두다 음식이 너무 맛있고, 좋았습니다.


와인도 원샷! 머리에 확인 샷까지..



너무 맛있고 즐거운 저녁이였습니다. 타지에서 다른 시간에 도착하여 다시 만나는-재회의 반가움에 모두들 해피해피..

쿠스코의 밤거리를 배회하면서 고소 적응하고 있습니다.
쿠스코 제 2일
자연적인 모습을 간직하고 다른 면을 인위적으로 자른 돌이 희한하게 어우러 지고 있습니다.

쿠스코의 중앙, 아르마스 플라자 (Plaza De Armas)


왼쪽에 보이는것이 쿠스코 대 성당 (Catedral del Cuzco) 카톨릭이 세운 성당, 중앙에 있는것이 예수협회 교회(Iglesia De La Compañía De Jesús) 제수잇이 세운 교회 입니다.



아르마스 플라자 옆에서 쇼핑을 즐기는 대원들

시내관광버스에 올라 탔습니다.

싹사이와만(Saksaywaman) 성벽을 둘러 보고

저 돌들도 수십, 수백톤이 넘습니다. 저런 큰돌을 레이져를 사용 한듯 반듯하게, 또는 곡선으로 위, 아래 양옆에 돌과 맞추어 잘라내서 조각을 맞춘 모습이 경이롭습니다.

쿠스코 시내 전경

잉카 마을에서 행하는 제사


코카잎을 3장 받아 기원을 하고는 땅에 묻습니다. 소원을 이루게 하소서...

그들의 자스민 향수는 악마를 쫓고 행운을 가져다 준다고 합니다.

버스앞에서.

잉카인, 알파카 모델과 함께

시내관광 버스앞에서.

시내 관광을 끝내고, 정후영, 김영숙 대원을 식당에서 만나기로 하였습니다.
드디어 모든 대원의 재회, 또다시 얼싸안고 부등켰습니다.
쿠스코에서 제일 맛있는 샌드위치를 만든다는 카페모레나. 정말 맛있었습니다.

쿠스코 시내의 빌딩 벽들.

그 옛날에 이렇게 정교하고 아름답게 자를수가 있을까? 그들은 1500년대 까지 청동기 시대를 살고 있었다고 하는데...


그저 경이로울 뿐입니다.

마추픽추가 기대 됩니다.

드디어 오후 6시. 호텔에서 잉카트레일 브리핑이 있습니다.
같이할 대표 가이드 "후베날" (편하게 "후베"라고 부릅니다)과 그의 딸. 장차 최고의 여자 잉카트레일 가이드가 꿈이라고 합니다.


잉카트레일에 관한 사항을 열심히 경청하는 우리들.

브리핑후 또 다시 만찬. 이곳은 쿠스코에서 꼭 가봐야 한다는 최고의 식당 씨치올리나.









나오는 음식마다 맛과 모양이 예술이었고, 우리는 너무 즐겁고 행복했습니다.




맛있고 흥겨운 식사를 끝내고 호텔로 돌아가는 길에,
길거리에서 만난 악사의 음악에 모든 대원들은 즉석에서 춤을 추었습니다.
쿠스코 밤거리는 우리의 춤시위로 흥겨워 졌습니다.

지나가던 사람 모두 흥겨운 우리를 보며 같이 즐거워 했습니다.

호텔앞에 계단에서 13명의 대원들이 포즈를 취합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 였습니다. 내일을 기대 하면서 쿠스코 만세! 한미 만세!
쿠스코 제 3일
신성한 계곡 (Sacred Valley) 투어.
잉카트레일을 맡아준 회사에서 제공한 신성한 벨리 투어 버스. 잉카트레일 대표 가이드 후베 가 같이 하였습니다.

산아래 보이는 작은 잉카의 도시들. 아직도 그들은 예전의 방식대로 농사를 짓고 살고 있다고 합니다.


잉카인들의 삶에 대하여 설명에 경청하고 있는 우리들.

곳곳에 보이는 안데스 산맥의 높은 산 봉우리들. 만년설로 항상 이 잉카제국의 물줄기가 되어 생명을 보전해 왔습니다.

잉카 도시 피샄

워낙 고산이라 계단식으로 축대를 쌓고, 농사를 했습니다. 층층 마다(고도가 각각 다르기 때문에) 다른 종류의 곡식을 농사 했다고 합니다. 아마도 이곳은 농사 샘플 테스트장일 것이라는 추축을 하게 한답니다. 만년설에서 녹아 내리는 물이 항상 이곳을 촉촉히 적셔 주고 있기에 언제든지 농사를 지을수 있었다고 합니다.



곡간




어디를 가도 이렇게 칼로 자른듯한 돌로 세운 벽이 있습니다. 계속되는 경이로움에 입을 못 다물고 있습니다.


양을 보따리에 넣고는 매고 다닌답니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높은 산길에 양이 너무 늦게 걷거나 어디로 튈지 모르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피샄 시장에서 장을보고 있습니다.


올랸타이탐보에 도착. 우리를 맞이하는 랴마..

랴마 이쁜이

태양의 신전으로 올라 갑니다.

마침 오늘이 1년에 한번 있는 드라마 축제. 옛 방식으로 잉카의 연극을 한답니다.

층계로 된 농지를 무대 삼아 연기자들이 연기를 하고 있습니다.

6개의 거대 석상. 석상은 하나가 30톤이 훨씬 넘는다고 합니다. 어떻게 갖고 왔는지도 의문이고, 돌을 저렇게 정교하게 자른것도 의문이고, 그 돌과 돌사이에 꽉 맟추어 끼어넣은 사잇돌을 만든것도 경이롭습니다.


강철을 갖지 않았던 이들이 어떻게 단단한 화강암을 절단하고 조각하였을까 ?



다시 내려가는 길에 사진 한방 !

돌벽을 보면 볼수록 신기하고 놀랍습니다.


연극 축제를 보러온 잉카 학생들.

아래로 보이는 올랸타이탐보 마을.

점심 식사를 합니다.

페루 전통음식으로...
평범한 여느 집의 문. 여기도 같은돌이 사용되었습니다.

올랸타이탐보 광장에 도착. 다들 광장에 빨려 들어 갑니다.

우리앞에서 재롱을 부리는 아이들.


쿠스코의 마지막 저녁. 치차 라는 페루 전통식당에서 13명의 모든 대원들이 쿠스코에서의 마지막 만찬을 즐기고 있습니다.




하지만 3일차 고소의 증세가 보였는지 식사 도중에 몇분은 불편하다며 호텔로 가셨습니다.

쿠스코의 마지막 밤거리를 배회하고 있습니다.
자, 이제 내일이면 잉카 트레일을 시작 합니다. 3박 4일간의 백패킹의 여정을 떠나게 됩니다. 모든 대원이 무사히 건강하게 마칠수 있도록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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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권중건님의 댓글
권중건 작성일
<p>여행중 맛있는 음식을 먹고 싶은 분, <span style="line-height:1.5;">여행을 알차게 하고싶은 분은 박종석 총무님뒤에 줄을 서세요.</span></p>
<p><span style="line-height:1.5;">덕분에 아주아주 즐거웠습니다.</span></p>
<p><span style="line-height:1.5;">쑬빠이끼.</span></p>

Gom님의 댓글
Gom 작성일
<p>참 부러운 여행!!!!</p>
<p>일 마치고 보려니 멋진 음식덕에 엄청 허기지네요...</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