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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2일, 3명이 Pacifico 를 다녀 왔습니다. 베이든 파워는 도슨 새들로 가도 눈이 많을것 같아 가다가 길을 돌려 Pacifico 로 갔습니다.

가는 길에 간혹 비가 흩날렸지만 정작 주차장에 도착하니 비는 개였고, 햇님이 밝에 모습을 들어 냈습니다. 그곳에 있는 피크닉 주변에는 닫았다는 사인이 있어 차를 길에 세워놓고 소방도로로 산행을 하였습니다.

눈이 쌓여 있기도 하고 녹았기도 하여 한참을 걷고 있는데 덜트바이크를 탄 2명의 이상한 사람들이 지나쳐 가기에 불안한 느낌이 들더군요. 그래 올라 가다 중단하곤 숲속에 들어가 쉬면서 스낵을 하고 내려 왔습니다.

끝나고 내려오면서, 그래도 뒤풀이는 해야 한다고 해서, 명동순두부에서 투고하여 주차장에 세워 두고 맛있게 먹고 왔습니다. 밖에 비는 내리고 차안에서는 따뜻하고 맛있는 순두부.. 참 별미였습니다.

가서 보니, LA 카운티 관활 구역은 다 닫았는데, 이곳 산은 연방산림청 관할이라 LA 카운티의 영향력 밖이라서 아마 안 닫은것 같습니다. 연방산림청의 웹사이트에 보면, 지어놓은 시설, 주차장 등, 그리고 명시된 산행로 만 닫은것 같습니다. 

올라갈때는 차가 우리것 밖에 없었는데 내려와 보니 약 10 대 정도 더 있었습니다. 다들 마운틴 글리슨 쪽으로 갔더군요.

주말, 주중에도 시간이 있으시면 각자 산에 다니시길 권합니다. 그리고 사진을 찍어서 직접 올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