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19일 Islip : 2020-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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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딜갈까 하다가 Islip 은 갈 수 있을것 같아 Azusa 로 향했습니다. 길은 산장 카페까지만 열려 있었고 그 후로는 더 이상 갈 수 없게 되었습니다. 그곳에 주차를 하고 차도를 한참 걸어 트레일로 들어가야 했습니다. 우리가 항상 주차하던곳은 차가 한대도 없는 장면을 보았습니다.
가면서 위를 보니 산에 눈이 많이 있습니다. 이곳에서 4월도 중순이 지난 이시점에 눈을 보게 될줄이야.. Islip 은 하얗게 눈에 덮혀있었습니다. 올라가면서 Windy Gap 보다는 Ridge trail 이 안전할것 같아 Ridge trail 로 돌아 갔습니다. 눈이 언제 왔는지, 부드러운 눈이 살짝 신발을 덮히는, 조금은 발목까지도 빠지기도 하였지만 미끄럽거나 위험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래도 오르는데도 발이 조금씩 빠지다 보니 힘이 들더군요.. 아마도 생활행동이 많이 줄어들어 체력이 저질이 되어서 그랬을 수 도 있겠지요. 어쨋던 눈 덮힌 산에서 점심을 하고 내려오니 아주 좋았습니다.
오면서 그래도 뒤풀이는 해야 한다고 In-N-Out 버거에 들려 햄버거를 맛있게 먹었습니다.
내려오는데 보니 카페까지의 길에는 차가 수십대가 왔다 갔다, 사람들이 북적 되더군요..
요즘 집에서만 있다보니 몸은 계속 더 쉬자고 합니다. 이럴때 일수록 활동을 더 할 수 있는 일을 하거나 운동을 해야 하는데. 하지만 산에 다니시기를 권합니다. 꼭 1주일, 2주일에 한번씩은 산에 찾아가서 시원하고 깨끗한 공기로 몸과 마음을 정화하시시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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